한화솔루션이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가치가 치솟고 있는 차세대 초고압 교류송전(HVAC) 분야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솔루션은 1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생산하는 와이어앤케이블(W&C) 부문이 500㎸급 HVAC 케이블용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 및 반도전 소재 패키지의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검증 통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400kV급에 이어 500kV급까지 초고압 절연 소재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의 이번 기술 검증 성과는 이미 가파른 글로벌 판매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초고압(SEHV) XLPE 판매량이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325kV급 SEHV XLPE 등을 포함한 초고압 소재 판매 규모는 1년 만에 약 3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부문 대표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고부가가치 전선 소재 사업을 한화솔루션의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큐셀부문(한화큐셀)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의 부동산 매매·전세가격은 10% 안팎 상승한 반면 매매 거래는 줄고 월세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나 최근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의 실거래가지수는 0.29% 하락하며 그간의 급등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앞우고 매물이 쏟아지며 3월과 4월에 각각 2.62%, 1.32% 하락한 이후의 변화다. 지난 5월부터 줄곧 오름세를 이어가던 시장이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실거래가지수가 꺾인 곳은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이 유일했다. 지난 8월 서울 전체 실거래가지수는 전월(1.83%)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0.72%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남권의 실거래가 이번 하락을 두고 지난 8월 3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고가 주택을 겨냥한 증세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직접적인 여파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이 조사한 주간 동향을 보면, 강남·서초구의 아파트값은 8월 10일 조사일부터 이번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