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호남 반도체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 6.3기가와트(GW)와 용수 하루 65만t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력공급 시설 구축 일정의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망 활용과 공사 구간 분할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00GW 이상을 조기 달성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전력원을 조화롭게 활용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는 등 국정감사 과정에서 논란도 이어졌다. ◇ 김성환 "호남 반도체산단 전력 6.3GW·용수 65만t 공급 가능“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실시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호남 반도체산단 전력·용수 공급 관련 질의에 "전력 6.3GW와 용수 65만t은 새로운 호남의 산업적 수요들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가능한 규모"라며 "차질 없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 지역의 기존 발전 역량만으로도 반도체
KBS 이사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차기 사장 후보자를 10명으로 압축했다. KBS 이사회는 6일 서류심사를 거쳐 중간면접 심사 대상자를 의결했다. 이사회는 오는 8일 중간면접을 실시해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사추위) 심사 대상자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간면접 심사 대상자 ▲박찬욱 KBS 현 감사 ▲강석훈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김영삼 전 KBS 미디어 대표 ▲김종명 전 KBS 보도본부장 ▲김익태 전 KBS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손관수 전 KBS 보도본부장 ▲엄경철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강택 전 TBS 교통방송 대표(전 KBS 청주방송총국장) ▲이정환 전 미디어오늘 사장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전 KBS 콘텐츠사업국장) 등이다. 사추위는 17일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와 면접, 숙의토론 등을 진행한 뒤 후보자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심사 기준은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독립성 확보와 시청자 신뢰성 강화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미래비전 ▲재정위기 극복 및 공영방송 재원구조 안정화 ▲공영방송 사장에 걸맞은 책임성과 도덕성 ▲공영방송 사장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 등이다. 이사회는 20일 최종면
금융당국이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일 예정됐던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인력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긴급 보안점검에 집중 투입되면서 당초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번 일정 연기가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의 중단이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사고 대응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선정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당초 7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보안 목적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의 관련 부서 인력이 피해 금융회사 조사와 사고 원인 분석, 전 금융권 보안점검 등에 투입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당국 관련 부서가 투입된 상황이고, 선정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사고 추이도 지켜봐야 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망분리 규제는 금융회사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 침입과 정보
오는 8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정기 리밸런싱(종목·비중 재조정)이 집중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ETF에서 삼성전자 주식 약 2000억원어치가 매도되는 반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에는 각각 수백억원대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기 리밸런싱을 앞둔 국내 주식형 ETF는 총 24개 종목으로, 순자산 규모는 약 2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ETF가 18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순자산 약 10조1500억원 규모의 'TIGER 반도체TOP10'과 5조7900억원 규모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이 있다. 여기에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8350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6520억원) 등도 리밸런싱 대상에 포함됐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관련 ETF 1조6000억원, 로봇과 원자력 관련 ETF 각각 6000억원, 금융과 화장품 관련 ETF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정기 변경이 예정돼 있다. 이번 리밸런싱은 한글날 연휴를 앞둔 8일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프론티어 AI와 피지컬 AI 육성을 병행해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정감사에서는 AI 안전 분야의 예산·인력 부족과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연구개발(R&D) 이해충돌 문제 등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배 부총리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산업·연구 확산 측면에서 독파모는 계속돼야 한다”며 독파모 사업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독파모와 별도로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프론티어 AI 사업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가 산업·공공 분야 활용과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면, 프론티어 AI는 과학 난제와 사이버 안보 등 기존 모델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독파모는 2차 평가를 마치고 3차 단계에 돌입했다. 배 부총리는 2차 결과물이 글로벌 수준에서 중위권 정도라고 평가하면서 3차에서는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 수준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독파모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은 향후 프론티
산업통상부는 11월 원유 물량을 전년 평균 대비 9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6일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전체적인 원유 물량 역시 전년 평균의 100%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유화학 업계의 필수 원료인 나프타 역시 10월 공급 물량을 수요량 이상(100% 이상) 확보했다. 특히 11월 원유 확보 물량은 지난달 중순(70% 이상)과 비교해 한 달 만에 20%포인트 정도 늘어났다. 이처럼 에너지 공급이 빠르게 정상화되면 시장 안팎에서 제기되던 '11월 위기설'은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국내 에너지 시장에선 지난달 중순 중동 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1월 위기설'이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가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외신 보도가지 나오면서 불안을 가중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5일(현지시간) 기준 국제 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최근들어 국제 원유 공급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국정감사 첫날인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선서와 이석 문제,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조 대법원장이 직접 대법관 재제청 거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며 이석을 허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대법원장이 인사말 뒤 이석해온 관례를 깨뜨린 것은 사법부 독립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가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조 대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에서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증인 선서와 증언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이석하고 법원행정처장이 기관을 대표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왔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점을 들어 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자 "증인 선서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수출하는 S2 380MW급 가스터빈(DGT6-300H) 제작을 완료하고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창원 본사 가스터빈 조립공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발주처인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스터빈 출하 현장과 창원 본사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가스터빈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하되는 가스터빈은 스페이스XAI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규격을 충족해 제품 공급에 나선 만큼 이번 출하를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적인 AI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며 대한민국 가스터빈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번 출하를 발판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가스터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비공개 합의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갈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사과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정부가 기대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우크라이나 측의 사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고 묻자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제가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아주 곤혹스러워한다"며 "사과의 말도 들어 있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의 대응이 우리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박희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조 장관은 "그 방안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공개한 배경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맞는 행동을 했다는 것을 유엔에서 밝히고 싶어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한미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측이 요구한 100억 달러 규모의 선급금에 대해 국회 절차를 포함한 국내법상 절차를 모두 거친 뒤 송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는 아직 투자 여부와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검토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대미 전략투자 사업의 진행 상황을 묻자 "각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하고 국내법적 절차 등을 다 거쳐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원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파워'는 총사업비 1천200억 달러 규모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투자 규모와 투자금 회수 시기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부총리는 원전 프로젝트의 투자·회수 조건에 대해 "세부 내용을 받아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측이 올해 말까지 100억 달러를 우선 송금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상업적 합리성 검증과 국내법상 절차 완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국회 절차를 포함해 국내법상 절차를 다 완비하고 나면 송금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과거에는 사업성이 낮아 추진되지 못했지만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새로운 전략적 가치가 생겼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참여 여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투자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사업성이 분명히 낮아서 그동안 안 됐던 건 맞다"면서도 "중동 전쟁을 거치면서 새로운 전략적 가치가 생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중동산 LNG 도입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미국 걸프만에서 출발하는 LNG 역시 파나마 운하 통항 차질로 희망봉을 우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해 그곳에서 생산된 LNG를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면 전략적인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환경도 과거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미국에서 그동안 민간 중심으로 이뤄졌던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를 이제는 연방정부 주도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을 "북한의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북한군 지뢰로 크게 다친 장병들에 대해서는 보훈부가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해당 사건의 성격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북이 도발을 한 것"이라며 "저는 도발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군 당국은 조사 결과 사고 지점에 우리 군의 지뢰 매설 기록이 없고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 등이 확인된 점을 토대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권 장관은 부상 장병들에 대해서도 "북의 도발에 의해 희생됐다"며 향후 보훈 대상 여부를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이번 지뢰 폭발을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한 것을 거론하며 해당 표현이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권 장관은 "장관이 대통령의 말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평가를 피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군에서 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