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평화누리길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평화누리길 생태 자원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사는 도내 DMZ 접경지역 4개 시군(김포, 연천, 파주, 고양) 189KM에 걸쳐 조성된 평화누리길의 생태 자원 조사를 3년간 실시해 종합보고서를 발간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평화누리길에서 ▲식물 1,120종 ▲조류 152종 ▲포유류 10종 등이 관찰되었다. 한반도의 식물 서식 종은 대략 4,000여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기도 DMZ에 인접한 평화누리길에 그 중 약 25%가 서식하는 셈이다. 특히 저어새, 황조롱이와 같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식물 4종, 국가적색목록 식물 27종등 희귀종이 관찰되어 자연생태계 보고로서 높은 가치를 나타냈다. 종합보고서에는 평화누리길의 역사와 현황, 평화누리길 12코스별 주요 생태종 및 평화누리길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담겨있으며, 경기관광포털 사이트 내 간행물실(http://asq.kr/cVNiCKfSgLOF)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보고서를 기반으로 공사는 10월에 접경지역 4개 시군별 생태 자원 지도를 제작하여, 북부 지역 관광 안내소 및 인근 지역 행사시 배포할 계획이다.
【M이코노미 김다훈 기자】우선 용어 설명이 필요하겠다. 미래학자 토플러 부부는 『부의 미래』(2006년)에서 ‘어느 국가가 경제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의 주요한 제도가 속도에 뒤처지도록 방치하면 부를 생산하는 능력이 결국 저하’하게 되는 것을 ‘속도일치의 법칙’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사회제도의 변화 속도를 도로 위를 달리는 아홉 대의 자동차에 비유하였다. 간략히 소개하면 시속 100km인 기업, 90km인 사회단체, 60km인 미국의 가족제도, 30km인 노동조합, 25km인 정부 관료기구와 규제 기관, 10km인 미국의 교육제도, 5km인 국제기구, 3km인 정치구조, 1km인 법률 순이다. 그는 10km인 미국의 교육제도를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다. (미국의) 교육 제도는 대량생산용으로 설계되어 공장처럼 운영되고 관료적으로 관리되며, 강력한 노동조합과 교원의 표에 의존하는 정치가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20세기 초의 경제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아마도 대부분 국가의 교육 제도가 미국보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민간 부문에서 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경쟁, 새롭게 변해가는 경쟁은 변화를 재촉하는 요인이 되지만 공교육 제도는
서울시교육청이 10일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학교 지정을 취소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부모의 경제력이 의무교육 단계의 우리 학생들을 분리하고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 서울체육중 중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청문 등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의 결과는 10일 해당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학교 모두 학교 운영상의 문제뿐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사 관련 법령 및 지침을 위반해 감사처분을 받은 것이 중요한 감점 요인이 됐다. 또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 교육격차 해소 노력이 저조한 점은 지정 취소의 주요 이유였다. 특히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에서 연간 평균 1,000만원 이상의 학비를 부과하지만 '학생 1인당 기본적 교육활동비'와 '사회통합 전형(기회균등전형) 대상자 1인당 재정지원 정도' 등에서도 저조한 평가를 받아 학교 자체의 학생 교육 활동에 대한 재정지원 노력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한국철학’이 소수의 지식인과 전공학자들 간의 논의에서 일반 국민의 시선으로 옮겨갈 시점에 이른 듯하다. 더욱이 한국역사 교육이 안팎으로 난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한국철학의 관점에서 한국역사를 새롭게 서술해보는 방향이 내부적 갈등을 해소하고 돌파구 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의 역사연구는 광복 후 새로운 사료가 발견되고 국 내외에서 고고학적 발굴이 활발히 이뤄져 왔음에도 오히려 역사 해석의 간극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웃 중국과 일본의 학계는 일관되게 자국 중심적 ‘역사공정’을 시도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역사학계와 재야 내부에선 반목이 더 심화되고 있다. 반목의 가장 큰 이유는 ‘사관’의 차이다. 한국인의 ‘역사관’은 역사 공부에서 형성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국철학’ 공부 없이는 뿌리가 약한 나무와 같다. 정연수 성균관대학 학부대학 교수는 한국철학 전공학자들 을 중심으로 2018년 1월 한국철학사상교육연구회를 결성하고 ‘한국철학’ 교과목 개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한 국철학’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오고 있다. 한국철학 배울 기회 제도적으로 마련돼야 한국철학사상교육연구회는
COVID-19의 공습 인류는 유사 이전부터 여러 가지 감염병으로 고통받아왔다. 13세기 한센병, 14세기 페스트, 17∼18세기 천연두, 19세기 결핵, 콜레라, 20세기 이후 인플루엔자, 에이즈가 대표적 인 감염병이다. 이중에서 가장 인류에게 많은 희생을 준 것은 14세기(1347∼1351년)의 페스트와 20세기 전반(1918∼ 1920년)의 스페인 인플루엔자이다. 이 두개의 감염증은 세계 인구의 감소로 이어졌는데, 페스트로 인류는 7,500만명이 사망하였고 스페인 인플루엔자는 5,000만명의 희생이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우리 사회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COVID-19는 Coronavirus Disease 2019의 적색 글씨에서 유래한 용어)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11일 팬더믹(Pandemic,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4월26일 현재 전 세계에서 289만명이 감염되고 사망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5만4,000명이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2만명을 훨씬 넘겼고 영국도 사망자가 2만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물건의 국가 간
인구가 많으면 국력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중국이나 인도는 선진국에 속하지는 않지만 인구가 많은 탓에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이 높다.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라고 할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인도는 다수 국가와 전략 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강점인 군사력과 급속히 성장하는 경제력을 원천으로 국제질서 형성능력을 높이려는 외교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두 나라는 과학기술 등에서도 두각을 보이는데 미국의 실리콘벨리나 파이낸스 분야에 많은 인재가 활약하고 있다. 인구가 많으 면 자원이 많고, 그중에서 경쟁과 선발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의 잠재적 문제 인구는 양면성을 가져 어떤 나라에는 국력이 되고 다른 나라에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구는 지금도 국력이 되고 있고 미래에도 국력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저출산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우리나라처럼 인간을 자원으로 하는 국가는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국력에 마이너스 효과가 생긴다. 첫째, 우리나라는 20세기 중반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 2월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국회교육위원회)이 주최하고 한국사학법인연합회·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한국대학법인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사학인들이 참석해 정부의 사학혁신방안에 대해 성토의 장이 됐다. “정부는 사학을 교육정책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부 사학의 비리를 사학 전체의 문제로 보면 안 됩니다.” 2월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 사학인들의 성토의 장이 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교육부의 사학혁신방안은 수십 가지의 규제를 더해 사학의 운영권을 박탈하고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일부 사학의 비리를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나 사학 전체를 매도해 과도한 규제를 가하는 것은 사학의 본질인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어 “높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곽상도 의원(국회교육위원회 미래통합당)이 주최하고 한국사학법인연합회·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한국대학법인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곽상도 의원은 “지난 12월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학 혁신추진방안은 수십가지의 규제를 더해 사학의 운영권을 사실상 박탈하고 공교육 파트너인 사학의 역할과 특성을 무시한 채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교육부와 사학 간의 의견차를 좁히고 합리적인 대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학이 국공립과 경쟁하며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학혁신방안, 위헌·위법적 요소 너무 많아 토론회 주제 발표자인 김경회 교수(성신여대)는 2019년 12월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학혁신방안’의 문제점으로 행정입법에 의해 학교법인의 인사·재정·경영에 관한 권한을 침해하고 박탈하는 것은 법률유보의 원칙에 위배되고 공권력의 남용 소지가 있으며 사적 자치를 훼손하게 된다
앞으로 ‘학교 알림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경기도내 학부모라면 누구나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휴업이나 휴교 등 교육청의 긴급 조치를 푸시 알림을 통해 즉각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부모와의 직접 소통 채널 확대와 강화를 목적으로‘학교 알림장 서비스’주요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과다. 도교육청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와 같은 위기상황 발생 시 학생·교직원 감염 현황, 학교 휴교·휴업 일정 등을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공유하기 위해 18일 남부청사에서 ‘학교 알림장 서비스’주요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향후 ‘학교 알림장 서비스’를 통해 긴급 공지사항, 학사일정 변경 등 교육 정보를 학부모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업체들과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학교 알림장 서비스’주요 업체는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박기석, 서비스명 : 하이클래스), 엔에이치엔에듀(대표 진은숙, 서비스명 : 아이엠스쿨), 이웃닷컴(대표 김준평, 서비스명 : e알리미), 클래스팅(대표 조현구, 서비스명 : 클래스팅) 등 4개사다.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은 ▲‘학교 알림장 서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에는 공유, 변화, 지원,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4개 분야 추진과제가 담겼다. 분야별 추진과제는 ▲학습지원과 공유를 위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 확장, ▲학교도서관 질적 변화를 통한 교육과정 지원,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지원단을 운영해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과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례 발굴·전파,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 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지원 내용도 담고 있다. 이밖에 신설학교 도서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도서와 비품구입비도 지원한다. 금액은 7,950만원으로 작년 대비 2,950만원 증액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양질의 독서교육서비스를 위해 모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9년 12월 기준 도내 학교도서관 2,363교 가운데 2,136교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이 배치돼 배치율 90.4%다. 이는 2018년 68.1%에서 22
유창민(32, 남)․강좌령(34, 여) 씨 부부 기능장은 14일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텍)을 나란히 졸업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기계가공기능장 국가기술 자격시험에 동시에 합격하고, 12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공통분모도 남다르다. 유 씨와 강 씨 모두 대학 졸업 후 취업과 경력개발 문제로 창원캠퍼스 전문기술과정(1년 직업훈련과정)을 다니며 기술을 배웠다. 그 후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전공 분야 심화기술을 익히기 위해 2018년 기능장과정으로 창원캠퍼스에 다시 입학했다. 야간과정을 다니며 2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목표한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는 데 서로가 힘이 돼 줬다. 강 씨는 “2년간 같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을 만날 때 서로 의지한 게 두 사람이 평생 함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차근차근 노력해 부부 기술사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텍)은 14일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졸업생을 배출한다. 올해 졸업생은 총 1만2,848명이다. 폴리텍은 다양한 계층에 특화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만큼 졸업생 중에 유 씨와 강 씨 부부처럼 이색 사연을 가진 이들이 많다. 이찬양(24
한국인이 영어공부를 포기하는 요인은 여럿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장애요인은 ‘듣기’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언어는 소리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영어도 소리를 정복하고 난 뒤에 문자로 들어가는 게 순서인 것 같다. 어린아이가 모국어를 익히는 데 먼저 말로써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난 뒤에 학교에서 문자를 배우기 시작한다. 한국의 기성세대들은 학교에서 영어 발음에 대해서 거의 배우지 못했다. 한국에서 발음을 처음 도입한 곳은 사교육이었다. 1991년 「윤선생」이 파닉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파닉스 교육이 ‘눈으로 보고 읽는 영어’에서 소홀히 했던 ‘발음’을 배우는 데는 기여했으나 한국인의 말하기와 듣기는 여전히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전 세대들보다 원어민들을 접할 기회도 훨씬 많아졌고 유튜브 등을 통해 얼마든지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으나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말하기와 듣기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 영어 사교육의 산증인의 한 사람인 김성수 잉글리쉬 무무 회장은 「윤선생」 영어학습지 대리점 센터장 시절인 1989년에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학습지를 도입했다. 이 무렵에는 초등학교 영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