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은 스무 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인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리는 날이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후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열전이 이어진다. 나고야 출신 연출가 쓰쓰미 유키히코가 총감독을 맡은 개회식은 아시아 선수들의 하나 된 마음을 의미하는 '하트비트'를 콘셉트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연과 함께 2시간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1958년과 1994년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도쿄와 히로시마에서 각각 채화된 뒤 지난달 나고야성에서 합쳐져 아이치현 40개 지자체에서 봉송돼 온 성화의 최종 점화자도 베일을 벗는다. 개회식이 열리는 날에도 일부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전 10시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홍콩과 대회 풀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땐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8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테크볼 경기도 이날 이
최근 5년간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업체가 18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낙지와 활참돔은 원산지 거짓표시가 반복적으로 적발되면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관리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총 1839개소로 집계됐다. 위반 물량은 약 333t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14개 업체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가 89개소, 미표시 등으로 적발된 업체가 125개소였다. 최근 5년간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적발된 업체는 모두 814개소였다. 이 가운데 114개소가 고발됐고 700개소가 송치됐다. 거짓표시로 적발된 수산물 물량은 총 254t을 웃돌았으며 판매가 기준으로 약 33억원 규모였다. 올해 8월까지는 89개 업체가 거짓표시로 적발됐다. 위반 물량은 약 3.6t, 판매가는 약 1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활낙지와 활참돔의 원산지 둔갑이 두드러졌다. 최근 5년간 거짓표시 적발
천연·합성니코틴을 담배 규제 대상에 포함한 이후 합성니코틴 수입은 급감한 반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유사니코틴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니코틴 규제에 따른 이른바 ‘풍선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정 담배사업법에 따라 천연·합성니코틴이 담배의 범위에 포함된 지난 4월 24일 이후 국내에 수입된 유사니코틴은 총 1만2126㎏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46만3422달러에 달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무니코틴 전자담배용 용액을 무니코틴과 유사니코틴으로 세분화하는 표준품명코드를 신설해 관련 수입 통계를 관리하고 있다. 통계 관리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364㎏에 불과했던 유사니코틴 수입량은 합성니코틴 규제가 시작된 올해 4월 1만222㎏까지 급증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수입된 유사니코틴은 전체 수입량의 73.2%를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82.3%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반면 합성니코틴 수입은 규제 시행을 전후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합성니코틴 수입량은 총 128만522㎏, 수입액은 7997만4299달러로
충북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은 17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홀몸 어르신 180명을 위한 ‘추석 맞이 온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평소 자녀나 가족과의 왕래가 없어 외로움을 겪기 쉬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천군 노인복지관과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담당 생활지원사들은 생거진천 카네이션클럽이 후원한 김 세트를 돌봄 대상 어르신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박용익 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명절을 홀로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거진천 카네이션클럽은 홀몸 어르신 생신연, 이불 세탁 사업, 명절 선물 전달 등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농약을 타 자칫 큰 인명피해를 낼 뻔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6일 A(62)씨의 살인미수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검사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024년 6월 춘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마을주민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만들어 둔 매운탕에 농약을 뿌려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매운탕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수상히 여긴 주민들이 아무도 먹지 않으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넣은 농약의 양도 많지 않았다. A씨는 1심 법정에서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있었고, 파리를 잡으려고 넣었으나 구체적인 상황까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비록 범행이 불능미수에 그친 점을 고려해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실형을 선고하면서 법정에서 구속했다.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이 적정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충분한 검증 없이 추진된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가 시추 일정을 자신의 임기 안으로 앞당기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한국석유공사의 유망성 평가 업체 선정과 기술평가 과정에서도 국가계약법 위반 등 문제가 확인됐다. 감사원은 16일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관련 공익감사청구’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명경쟁입찰 및 기술평가 부당 실시, 충분한 검증 없는 시추 추진 등 모두 7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관련 기관에 문책·주의·통보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대국민 발표와 시추 일정 수립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0월 한국석유공사로부터 ‘7개 유망구조·최대 140억 배럴·탐사 성공률 20% 안팎’ 등의 내용이 담긴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후 2024년 5월 당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지시로 대통령실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탐사 성공 가능성이 20% 이내로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대외 홍보를 자제할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내부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범정부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교통량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주의 도로구간 50곳을 집중 관리하고, 화재·범죄 예방과 응급진료, 감염병·가축전염병 방역 등 분야별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4일로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와 철도, 항공, 여객선 이용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귀성에 따른 빈집 증가로 화재와 범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데다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과 코로나19 유행으로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관계부처와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안전관리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연휴 기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연휴 중에도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주요 사고와 재난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진보당은 우리 정부가 노동자들의 법적 대응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은 미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집행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법무부, 노동부 등 9개 연방기관을 상대로 행정적 손해배상 청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적 손해배상 청구는 미국에서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다. 정부가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접수 후 6개월 이내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노동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인 측은 올해 말까지 관련 청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해 9월4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노동자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이었다. 미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16일 새벽 타결됐다. 노사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에서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노동쟁의 관련 2차 조정 회의에서 임단협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마련했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대중교통을 평소와 같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노위에서 12시간 가까이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2026년도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작년 임금 인상률 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은 이번 합의에서 제외했다. 노사는 연말로 예정된 대법원의 운수 회사 통상임금 산정 기준 관련 판결이 나오면 판결에 따라 산정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과 올해 4월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176시간을 적용하고, 여기에 추가로 시급 7.85% 인상을
서울 시내버스가 16일 첫차부터 운행을 멈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침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5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사건 중재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8시간에 걸친 조정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10시께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 다만 노조는 법정 조정기간 만료 시점인 자정까지 사측의 추가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자정까지 추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시내버스 700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률이다. 노조는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209시간에서 176시간으로 낮추고 시급을 7.85%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시급 10.32%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다른 버스 회사의 통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2차 조정회의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오후 2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서울지노위의 중재 아래 버스노조와 서울 시내버스 운송회사들의 조합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16일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사는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통상임금 적용을 두고 입장 차를 보여온 만큼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노조는 통상 임금 기준시간을 월 176시간으로 줄여 시급을 7.85% 인상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소송 재판부의 판단에 따르자고 맞서며 평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월 단위로 지급하는 통상임금의 산정 기준 시간 수가 줄면 시급으로 환산한 통상임금액과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이 함께 늘어나게 된다. 대법원은 2024년 말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제시했으며, 이 같은 대법원 판례를 처음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적용한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 판결이 작년 10월 선고됐다. 사측과 서울시는 이 판결 취지에 따른 인상률이 6∼7% 정도라고 보고, 여기에 추가 인상
도서명: 일상관광/ 저자: 고종원, 주성열, 김경한 / 출판사: 백산출판사 출간일: 2026년 9월 10일/ 분량 및 형태: 434쪽 (PDF 기준 약 45.64MB) ISBN: 9791173852817 익숙한 일상을 떠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숨 쉬는 삶의 공간에서 작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 가는 새로운 여정을 제안하는 신간 『일상관광』이 10일 출간됐다. 백산출판사가 펴낸 이 책은 고종원 연성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와 주성열 시각예술문화 칼럼니스트, 김경한 건양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관광경영과 예술, 호텔·외식 분야에서 오랜 기간 내공을 쌓아온 세 명의 저자는 그동안의 전문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일상과 관광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고 있는 최근의 시대적 변화를 흥미롭고 다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저자들은 관광의 개념이 먼곳으로 떠나거나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매일 마주하는 집 앞 골목길과 직장 근처의 공원, 동네 전통시장, 늘 들르는 카페나 작은 문화 공간조차도 새로운 시선과 발견을 더한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익숙한 일상 공간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