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범정부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교통량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주의 도로구간 50곳을 집중 관리하고, 화재·범죄 예방과 응급진료, 감염병·가축전염병 방역 등 분야별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4일로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와 철도, 항공, 여객선 이용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귀성에 따른 빈집 증가로 화재와 범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데다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과 코로나19 유행으로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관계부처와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안전관리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연휴 기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연휴 중에도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주요 사고와 재난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진보당은 우리 정부가 노동자들의 법적 대응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은 미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집행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법무부, 노동부 등 9개 연방기관을 상대로 행정적 손해배상 청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적 손해배상 청구는 미국에서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다. 정부가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접수 후 6개월 이내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노동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인 측은 올해 말까지 관련 청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해 9월4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노동자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이었다. 미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16일 새벽 타결됐다. 노사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에서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노동쟁의 관련 2차 조정 회의에서 임단협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마련했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대중교통을 평소와 같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노위에서 12시간 가까이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2026년도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작년 임금 인상률 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은 이번 합의에서 제외했다. 노사는 연말로 예정된 대법원의 운수 회사 통상임금 산정 기준 관련 판결이 나오면 판결에 따라 산정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과 올해 4월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176시간을 적용하고, 여기에 추가로 시급 7.85% 인상을
서울 시내버스가 16일 첫차부터 운행을 멈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침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5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사건 중재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8시간에 걸친 조정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10시께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 다만 노조는 법정 조정기간 만료 시점인 자정까지 사측의 추가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자정까지 추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시내버스 700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률이다. 노조는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209시간에서 176시간으로 낮추고 시급을 7.85%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시급 10.32%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다른 버스 회사의 통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2차 조정회의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오후 2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서울지노위의 중재 아래 버스노조와 서울 시내버스 운송회사들의 조합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 시한을 이날로 못 박고 결렬되면 16일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사는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통상임금 적용을 두고 입장 차를 보여온 만큼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노조는 통상 임금 기준시간을 월 176시간으로 줄여 시급을 7.85% 인상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소송 재판부의 판단에 따르자고 맞서며 평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월 단위로 지급하는 통상임금의 산정 기준 시간 수가 줄면 시급으로 환산한 통상임금액과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이 함께 늘어나게 된다. 대법원은 2024년 말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제시했으며, 이 같은 대법원 판례를 처음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적용한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 판결이 작년 10월 선고됐다. 사측과 서울시는 이 판결 취지에 따른 인상률이 6∼7% 정도라고 보고, 여기에 추가 인상
도서명: 일상관광/ 저자: 고종원, 주성열, 김경한 / 출판사: 백산출판사 출간일: 2026년 9월 10일/ 분량 및 형태: 434쪽 (PDF 기준 약 45.64MB) ISBN: 9791173852817 익숙한 일상을 떠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숨 쉬는 삶의 공간에서 작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 가는 새로운 여정을 제안하는 신간 『일상관광』이 10일 출간됐다. 백산출판사가 펴낸 이 책은 고종원 연성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와 주성열 시각예술문화 칼럼니스트, 김경한 건양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관광경영과 예술, 호텔·외식 분야에서 오랜 기간 내공을 쌓아온 세 명의 저자는 그동안의 전문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일상과 관광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고 있는 최근의 시대적 변화를 흥미롭고 다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저자들은 관광의 개념이 먼곳으로 떠나거나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매일 마주하는 집 앞 골목길과 직장 근처의 공원, 동네 전통시장, 늘 들르는 카페나 작은 문화 공간조차도 새로운 시선과 발견을 더한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익숙한 일상 공간을 여행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6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하고 지하철을 하루 202회 증편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료 이용과 마을버스의 임시 간선노선 투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로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는 15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실제 파업이 현실화하면 올해 들어 두 번째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된다. 서울시는 우선 지난 1월 파업 당시 700여대를 투입했던 무료 셔틀버스 규모를 최대 1500대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주요 거점과 주거지역에서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300대 운행한다. 나머지 200여대는 강남대로와 통일로, 도봉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배치한다. 간선도로 무료 셔틀버스는 10개 노선으로 운행해 자치구 간 이동을 지원한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간선노선 셔틀버스 투입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철 운행도 대폭 늘린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
올 추석은 짧은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은 줄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 명절 가구당 평균 예상 지출액은 72만8630원, 가장 부담스로운 지출 항목은 부모님 용돈과 명절 상차림 음식, 교통·체류비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추석 연휴 귀성 계획은 44.2%로 지난해 36.4%보다 7.8%p 증가했다. 반면, 국내여행(17.9%)과 해외여행(2.8%) 계획은 지난해 대비 각각 5.3%p, 2.9%p 감소했다. 또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하겠다는 응답(44.7%)과 귀성(44.2%) 응답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성묘(23.2%), 친인척 방문(18.9%), 국내여행(17.9%), 친구 만남(16.9%) 순이었다. 올해 추석 예상 지출액은 평균 72만8630원으로 지난해(71만2,300원)에 이어 2년 연속 70만원대를 기록했다. 가구원 수별로는 4인 이상 가구가 평균 90만73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인가구는 52만6,700원으로 가장 적어 가구 형태에 따라 약 38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주요 지출은 부모님 용돈이 평균 30만4,9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명절 음식(상차림) 관련 지출은 평균 22만3,900원, 교통·체류 관련 지출은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인상과 바가지요금, 가격 담합 등 민생을 위협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범정부 합동 단속에 나선다. 요금 게시 의무 등을 위반한 일부 업종에는 첫 적발부터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관광지, 지역 행사장 등을 대상으로 범부처 합동 민생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행안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과 지방정부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추석 대목을 틈탄 성수품의 과도한 가격 인상과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점검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가격표시제 미준수와 업소 간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도 엄정 대응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요금표 게시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비롯해 계량기 위·변조를 통한 정량 미달 판매, 상품 섞어 팔기, 부당한 가격 인상 및 업소 간 가격 담합, 위생 기준 위반 등이다. 명절을 전후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는 악성 문자 사기인 스미싱에 대한 점
14일 정오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약 20분간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신림역~대림역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해 2호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에는 당시 상황을 전하는 글이 잇따랐다. 일부 이용객들은 “30분 이상 걸릴 수 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반대편 열차가 5분째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정전 발생 직후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약 20분 만인 낮 12시20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는 정확한 정전 원인과 운행 차질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보이스피싱 등 5대 유형, 올해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22억 8천만 원 피해액 집계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된 후에도 해당 전화번호가 실제로 차단되기까지 최대 일주일이 소요되면서 그 사이 같은 번호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반복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에서 받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번호 이용중지 처리가 이틀 이상 지연되는 동안 동일한 번호로 2건 이상의 추가 피해가 발생한 건이 올해만 5건에 달했다. 실제 대전의 한 사건은 신고부터 이용중지까지 일주일이 걸리는 동안 3건(4천400만원)의 추가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남에서도 차단이 6일 간 지연되며 2건(5천100만원)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뒤늦은 차단으로 발생한 추가 피해는 올해 확인된 5개 번호에서만 총 12건, 피해액은 1억3천690만원에 달한다. 번호 차단이 늦어지는 원인은 복잡한 수사 절차 때문이다. 현재는 피해자가 피싱범죄 피해신고서를 쓰고 통화내역 캡처 등 증빙자료까지 직접 내야만 경찰청 통합대응단에 번호 이용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피해자 경찰 출석이나 자료 제출이 지연되면서 번호 이용중지까지 2 일
정부는 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기동청소반을 가동한다. 다중이용시설에 청소 인력과 간이함을 추가 배치하고, 명절 선물세트의 과대포장 여부도 집중 단속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한국환경공단과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생활폐기물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이 운영된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터미널,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청소 인력과 쓰레기 수거함이 추가로 배치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감량 조처도 병행한다. 오는 23일까지 대형 마트 등을 중심으로 선물세트의 포장공간 비율과 포장 횟수 기준 준수 여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도 살펴본다. 한국환경공단은 17∼30일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음식물 쓱싹 줄이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www.keco.or.kr)에 공고된다. 기후부는 "추석 연휴 전후로 재활용 시장 동향 점검도 강화하는 등 폐기물 처리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