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과 기업 간 상생을 확대하기 위한 ‘모두의 상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의 제품으로 구성한 ‘모두의 상생 선물세트’ 16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품과 우리다운 디저트, 명절의 맛을 완성하는 식재료, 우리 곡물세트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4종씩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식품명인 분야에는 유기농 찹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안복자 명인의 ‘안복자한과 팔각정 선물세트’를 비롯해 지역 인삼 농가와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한 송인생 명인의 ‘홍삼정 스틱 오리지날’, 100% 국내산 소고기로 만든 임화자 명인의 ‘명인육포 선물세트’, 4대째 100년 전통을 이어온 고화순 명인의 ‘나물모둠+우엉차세트’가 포함됐다. 디저트 분야에는 우리밀을 활용하면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강동오케익의 수제 ‘초코파이 선물세트’와 비상품 감귤을 새활용한 메달스의 ‘귤메달 선물세트’가 선정됐다. 지역 소규모 농가에서 유기농 찻잎을 수매해 차를 생산하는 보림제다의 ‘차다와 잎차 선물세트’, 친환경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발전 과정을 담은 대통령기록물 35건을 공개한다. 대통령기록관은 7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사회복지 정책 관련 문서와 영상 기록물 등을 ‘이달의 기록’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정부 수립 초기 사회보장제도의 태동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가 추진한 주요 복지정책의 흐름을 보여준다. 1940~1970년대 사회보장제도의 기틀 마련을 시작으로 1980~1990년대 4대 사회보험 체계 구축, 외환위기 이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이어지는 정책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만 대통령 시기 기록물에는 사회보장에 관한 국가의 책무를 처음 헌법에 명시한 ‘대한민국헌법(제헌헌법)’이 포함됐다. 윤보선 대통령 시기에는 노쇠자와 아동, 임산부, 근로 능력 상실자 등에 대한 생계·의료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생활보호법 공포의 건’을 살펴볼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기에는 의료보험 당연 적용을 규정해 1977년 직장 의료보험 출범의 기반이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서민을 노린 불법사금융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불법 대부 및 채권추심 등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10년(2017년~2026년 7월)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한 불법 금융 광고는 총 14만9천15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1천328 건에 불과했던 차단 요청 건수가 2023년 1만9천153 건, 2024년 1만9천870건으로 늘었다. 또, 2025년에는 2만5천547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1만836건이 차단 요청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 광고가 7만6천289건으로 51.1%를 차지했으며, 휴대폰 소액결제 2만2천098건, 신용카드 현금화 1만8천052건, 신용 정보 매매 1만3천116건, 작업대출 1만848건, 통장매매 8천756건이었다. 불법금융광고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범람하면서 실제 피해를 호소하는 신고와 상담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2016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접수된 불법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과 선물·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축산물 이력제와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원산지 허위 표시가 의심되는 업체와 과거 축산물이력제 위반 이력이 있는 유통업체 등 10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축산물 이력번호 허위 표시 등이 의심될 경우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한다. 현행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물 등급이나 원산지를 속일 목적으로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처벌 수위는 내년부터 강화된다. 지난 7월 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소비자·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 2500명을 투입해 전국에서 추석 선물·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 단속은 유통 단계별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7일
농식품 벤처 투자 심사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민간 자격 시험이 최초로 시행된다. AI,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첨단 기술과 농식품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문 투자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협회)는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제1회 농식품벤처투자심사전문가(CAVIA)’ 자격 검증 시험을 실시한다. 협회는 지난 4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해당 자격의 공식 관리기관으로 등록을 마쳤으며, 이후 협회 연구진과 외부 연구용역을 통해 자격 검증을 위한 교재 편찬도 완료했다. ◇ AI·푸드테크 격변기, 농식품 벤처투자 전문 자격 ‘CAVIA’ 첫 도입 이번에 도입되는 CAVIA(Certified Agrifood Venture Investment Analyst)는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첨단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전문성을 평가하는 민간 자격이다. 협회 는 이번 첫 시험을 시작으로 농식품 분야의 전문 투자 심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용되는 농식품 모태펀드 결성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조 6천억 원을 넘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이 열린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이번 축제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 수요를 고려해 예년보다 약 3주 앞당겨 진행됐다. 한국, 미국, 영국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한 불꽃쇼는 저녁 8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약 1시간 10분 동안 각국의 특색 있는 연출을 선보였다. 영국은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진 빠른 템포의 정밀하고 화려한 색채 불꽃으로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미국은 웅장한 클래식 선율에 맞춘 거대하고 대담한 스케일의 불꽃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국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삼아, 좌우 대칭의 '데칼코마니' 연출과 미디어 아트 같은 불꽃으로 피날레를 완성했다. 특히 올해는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까지 연출 구간을 넓히고, 참가팀 전체가 좌우 대칭으로 불꽃을 터뜨리는 ‘데칼코마니’ 형식을 역대 처음으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안전요원 1만여 명이 배치됐으며, 서울경찰청과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동로와 원효대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주변 교통을 정리했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현장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해 5호선 여의나루역의 무정차
네팔 대홍수 발생 9일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됐던 네팔인 직원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터널 내부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른 발전소에 고립된 직원 수백 명에 대한 구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네팔군 등 구조대는 4일(현지시간) 중북부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을 수색하던 중 네팔인 직원 2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구조된 직원은 발전소 기계반장 산제이 사씨와 기계 감독관 카비르 마하르잔씨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에는 먼저 구조된 사씨가 온몸에 진흙이 묻은 채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비라지 박타 슈레스타 네팔 에너지부 장관은 "트리슐리 3A 터널에서 한 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고, 수단 구룽 내무부 장관도 이후 두 번째 생존자 구조 소식을 전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해온 람 네우파네 네팔 의원은 터널 내부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네우파네 의원에 따르면 구조대는 수색 과정에서 터널 안쪽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구조팀이 "당황하지 마세요. 구조하러 왔습니다"라고 외치자 터널 내부에서 "알겠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190일 넘게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진보당 지도부가 현장을 찾아 한화오션에 교섭 수용을 촉구했다. 진보당 김종훈 대표와 정혜경 의원, 전희영 경남도당 위원장은 4일 ‘불평등 현장 대장정’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 조합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교섭 요구는 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시행 이후 본격화됐다. 거통고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는 지난 3월 10일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한화오션에 교섭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당시 교섭요구 노조 확정 공고에서 조선하청지회만 명시하고 웰리브지회는 제외했다. 이에 웰리브지회 등 노동계는 한화오션이 웰리브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원청 사용자임에도 사용자성을 부인하고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웰리브지회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은 지난 4월 1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한화오션의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장기간 농성을 이어왔
심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환승센터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쳐 온 소매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절도 및 장물알선 혐의를 받는 60대 소매치기범 A씨와 장물 취득 혐의를 받는 40대 장물업자 B씨를 지난달 14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A씨와 B씨를 연결해준 70대 장물 브로커 C씨도 장물 알선 혐의로 검거됐으나, 법원은 고령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문 소매치기범인 A씨는 누범기간 중 지하철역과 버스 환승센터를 오가며 술에 취해 잠든 승객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휴대전화를 반복적으로 훔친 뒤 이를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 C씨를 통해 장물업자 B씨에게 금전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처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물업자 B씨는 이렇게 확보한 휴대전화를 해외로 되팔아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올해 5월 별건 소매치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지하철에 상습 소매치기범이 있다”며 “훔친 휴대전화를 매입해 해외로 처분하는 장물업자가 활개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은 약 넉 달간 잠복과 폐쇄회로
법무부가 새해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하며 내년도 총지출을 5조405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조7046억원보다 7010억원, 약 14.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를 중심으로 교도작업특별회계와 범죄피해자보호기금 등도 고르게 확대됐다. 특히 주요 과거사·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금이 대폭 증액되면서 전체 예산 증가를 견인했다. 법무부의 내년도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국가배상금 예산이다. 올해 1448억3500만원이었던 국가배상금은 내년 8400억원으로 약 5.8배 늘어난다. 증가액만 6951억6500만원에 달한다. 법무부는 과거사 및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국가 책임을 신속히 이행해 피해자의 권리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정시설 확충과 개선 예산도 크게 확대된다. 재소자 과밀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휴 수용동 환경 개선에 129억4500만원이 신규 편성됐으며, 교도소 작업장 신축 예산은 올해 30억9400만원에서 내년 65억74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민간투자 방식의 교정시설 확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비도 7억3500만원이 새로 배정됐다. 교정시설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시민이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형 워케이션’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충남 당진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농촌형 워케이션 공간 3곳을 신규 선정하고 9월부터 기존 10곳을 포함해 전국 1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정된 곳은 충남 당진 당나무물꽃마을, 전남광주 나주 에코왕곡마을, 제주 김녕리체험마을이다. 기존에는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강원 홍천 무네미별마루·강릉 그레이트오션, 충남 공주 신풍윈드밀, 전북 정읍 송죽마을·남원 혼불체험관, 전남광주 곡성 러스틱타운, 경북 영천 한의마을·상주 객주촌, 경남 남해 오피스 닻 등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면서 퇴근 후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근무 형태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농촌형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농촌형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평일 기준 1인당 하루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최대 5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행자보험 가입도 지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개최하며 금융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약 3만명 규모의 ‘금융노동자 총파업’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노조는 자체 집계로 약 2만~2만5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참여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총파업의 핵심 쟁점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이다.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방침이 공식화되면서 노정 갈등이 심화됐다. 금융노조는 국책은행 지방 이전을 강하게 반대하며 총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산업은 기업과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감독기관, 전문인력이 집적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금융기관을 흩어놓는 것이 국가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길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1차 이전의 결과를 제대로 검증하고 산업·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따져본 뒤 당사자와 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