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와 차세대 운용체계(OS) 개편 방향을 중심으로 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진행되는 키노트와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세션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 AI 관련 기능이 대거 발표된다.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애플의 AI 전략이다. 애플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사 대비 AI 대응이 늦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또한 핵심 기능인 개인화 시리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WWDC가 애플의 AI 경쟁력 회복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주요 제품군에 생성형 AI를 어떻게 적용할지, 그리고 최근 외부 협력을 확대해 온 애플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재정의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운영체제(OS) 변화도 주목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iOS, 아이패드OS, 맥OS 등 플랫폼 전반의 디자인 개편과 기능 개선을 발표해 왔다. 올해 역시
교육부가 19일 ‘2026년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의 하반기 선발 공고를 발표하고,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담당할 교원을 모집한다. 한국어교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 교사 인력이 부족한 국가들이 많아, 교육부는 2011년 태국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1개국에 총 1024명의 한국어교원을 파견해 왔다. 파견은 국가별 학사 일정에 맞춰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총 93명의 한국어교원을 13개국에 파견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하반기 파견 대상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9개국이다. 하반기 전체 파견 인원은 41명이며, 이 중 기존 교원의 연장 근무를 제외한 신규 선발 인원은 32명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해외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교육 경력 3년 미만의 초임 한국어교원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반기 파견 국가인 태국, 인도,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는 이미 지난 4월 선발 절차가 마무리돼 52명의 교원이 현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전체 93명 중 상반기 15명, 하반기 9명은 기존 파견자의 연장 근무로 채워진다. 올해 파견국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곳은 우즈베키스탄
- 가뭄·산업용수 수요 동시 압박 ...“신규 댐보다 기존 인프라 재운영·주민수용성 확보가 관건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심화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물 수요까지 급증하면 서 치수·이수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다목적댐이 새로운 물관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댐이 전력 생산 이나 생활·공업용수 공급 같은 개별 목적 중심으로 설계· 운영됐다면, 이제는 극한기후에 대응해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수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수자원 인프라로 재 편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 최근 물관리 논의의 중심에는 ‘복합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집중호우와 도시홍수가 빈발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장기 가뭄과 산업용수 부족 우려가 동시에 커 지는 구조다. 여기에 1960~90년대 집중 확충된 기존 물 인프라의 노후화까지 겹치면서, 단순히 물을 더 끌어다 쓰 는 수준이 아니라 저장과 공급, 조절 능력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물관리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M이코노미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이제 단순 한 환경 이슈를 넘어 물관리 전반을 흔드는 직접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 강수의 총량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시공 중인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건설 현장에 디지털 기술과 DX를 활용한 원스톱 근로자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계는 그동안 종이 문서와 담당자 대면 확인에 의존하던 안전·보건 관리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현장에 들어오는 근로자의 건강 상태 확인부터 안전교육, 보건 문진까지 모든 절차를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접한 두 단지의 통합 안전교육장을 거점으로 삼아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안면인식, 태블릿 교육, 다국어 지원 등 다양한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다국어 안전교육 영상을 운영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하는 안전교육과 비상 대피 훈련도 진행해 왔다. 이번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이러한 운영 경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 사례다. 또 현장에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를 도입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가 키오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 1위에 셀트리온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은 제약·바이오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235만 619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은 1위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위), 유한양행(3위), 알테오젠(4위), HLB(5위), 종근당(6위), 동국제약(7위), 한미약품(8위), 동아제약(9위), 대웅제약(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단순 매출 규모보다 ‘미래 성장 스토리’를 얼마나 시장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느냐가 브랜드 평가를 좌우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술력 자체보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대감과 글로벌 협업 이슈, 투자 심리 자극 여부가 온라인 빅데이터 반응에 직접적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증대 속에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문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며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께서는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여 공급망 위기를 겪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공급망 협력도 심화해 나갈 것을 제안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핵심 에너지원인 LNG 및 원유 분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체결된 ‘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LNG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원유 수급 및 비축과 관련한 정보공유와 소통 채널 또한 심화해 나가기로 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최초로 차관급으로 격상돼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다카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강릉에서 목포까지 시속 200km 이상으로 기존 9시간의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에 돌파할 수 있도록 하는 ‘강호축 철도망’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공약 발표에서 “지금은 목포에서 강릉을 가려면 서울까지 와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서 “강호축이 계획대로 잘 구축되면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시간도 절반 이하로 단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할 민형배·우상호·신용한 후보께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서울로 올라온 것은 공약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이것을 꼭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메가공약은 강원도 강릉에서 원주·충청북도 충주·청주공항·전북특별자치도 익산·광주 송정역 그리고 전라남도 목포까지 잇는 ‘강호축’이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토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축’과 강릉에서 목포까지 가는 ‘강호축’ X자 철도망”이라면서 “이것이 실현되면 서울-대전-동대구-부산을 잇는 경부축과 함께 전 국토를 가로지르는 X자 철도망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2차 사후조정 이틀차 일정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예정된 파업은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성전자 파업이 가져올 파장을 모든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분명 노동자들이 원하는 몫이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면서도 “부디 온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여야는 이날 산자중기위에서 “경영진 책임”, “노란봉투법 때문”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가 경제와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무모한 파업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반도체 특별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노동자들의 처우와 보상체계를 구축하라. 특히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적절한 합리적 보상·배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얘기했다”면서 “삼성 경영진은 그런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현재 상
지씨셀은 세브란스병원 정민규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는 HER2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서 첫 환자 투여(First Patient In, FPI)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AB-201의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201은 지씨셀의 동종(allogeneic) CAR-NK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HER2 표적 세포치료제다. HER2를 과발현하는 고형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치료 이후에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접근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씨셀은 이번 첫 환자 투여를 통해 CAR-NK 플랫폼의 고형암 적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됐으며, 향후 고형암 분야 파이프라인 확대 및 글로벌 공동개발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민규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은 표준 치료 이후에도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CAR-NK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확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착한주유소’들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5월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대원 셀프주유소’를 방문해 착한주유소로 선정된 주유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중동발 유가 불안으로 국내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일선 주유소들이 가격 안정에 기여하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주유소들이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며, 정부가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착한주유소는 지난 3월 13일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를 선정해 부여하는 명칭이다. 서울·경기 지역은 2주마다 10곳, 그 외 지역은 5곳씩 지정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34개 주유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유소는 대원셀프주유소(서울), 타이거통상 월드컵주유소(서울), 북두칠성주유소(인천), 신화에너지 오해피주유소(충북), 광활농협주유소(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예정된 군사 공격을 보류하며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의 요청을 이유로 공격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지고 있다”며, 합의가 결렬될 경우 “언제든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하라”고 군 지도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도 이번 상황이 과거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시기와는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 동맹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신 역시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절대적 레드라인’으로 재확인하면서도, 중동 국가들이 평화적 해결안에 만족한다면 미국도 이를 따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난관에 봉착해 있다. 미국 측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이 최근 제시한 제안에는 핵심 쟁점에 대한 실질적 양보가 부족하며, 특히 핵 농축 문제는 여전히 교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