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정치 관련 컨텐츠를 가지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로부터 유튜브 운영관련 광고대가를 딸의 계좌로 분산해 받아 소득을 은닉했다. 또 자신의 유튜브에 다수의 게스트를 출연시킨 후 출연료를 지급하면서 원천징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A씨에 대해 광고수입 누락분과 관련하 소득세 수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24일 A씨와 같이 고소득 크리에이터들이 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고액의 광고대가를 받는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동원하거나, 소액으로 송금액을 쪼개는 등의 탈세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올해부터 구축된 건당 1,000달러, 연간 인별 1만달러 초과 외환거래자료 데이터베이스를 정밀 분석해 국가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등 과세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1인미디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3조 8,700억에서 올해 5조 1,700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3년에는 7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1인 크리에이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한샘, 대림산업㈜, 대보건설㈜, ㈜크리스에프앤씨 등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전날 '제1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의무고발요청제도는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 위반기업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의 고발 요청을 받은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해당 기업을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는 이들 업체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중소기업에 전가하거나, 하도급 미지급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다. 구체적 위반사례를 보면 한샘의 경우 부엌가구 전시매장의 판매촉진행사를 하면서 매장 입점 대리점들과 판촉행사의 방법·규모·비용 등을 사전협의 없이 실시했다. 또 약 120여개 입점 대리점에 34억원의 판촉비용을 일방적으로 부과해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 명령과 법 위반사실 통지명령 및 과징금 11억 5,600만원을 처분받았다. 대림산업은 759개 중소기업에 제조와 건설위탁을 하면서 하도급 대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 중반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6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47%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8%였다. 또 '복지확대'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떨어진 2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1%, '코로나19 대처 미흡'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0%를 차지했다. 특히 故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비망록'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여권에서 일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조사 촉구 목소리와 관련해 '과거사 들춤·보복정치'가 부정평가 이유 비율 3%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46%였고, 미래통합당은 1%p 떨어진 18%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에서 2%p 떨어진 5%였고, 국민의당은 3%로 같았다. 열린민주당 역시 지지율 변화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전날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과거사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진실의 토대 위에서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국회에서 과거사법이 통과되며 '진실화해위원회'가 10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2기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사 피해자들 대부분이 고령으로, 진실 규명은 시급을 다투는 일이다.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진실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기 활동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러 제약으로 조사가 완료되지 못했거나 미진한 사건도 있고, 국가폭력으로 인한 인권침해 사건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라며 "형제복지원, 선감학원,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등과 관련한 사건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조사를 통해 감추어진 진실이 명백히 규명됨으로써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오랜 고통과 한을 풀어주는 동시에 인권국가의 위상을 더욱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제 개인적으로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감회가 깊다"라며 "
청와대와 정부가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반대 의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TBS 의뢰로 비대면 혹 원격 진료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의료산업 활성화와 진료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으니 도입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3.8%로 나타났다. '오진 가능성이 있고 대형병원의 독점이 강화될 수 있으니 도입하면 안 된다'라는 응답이 26.9%였다. 비대면 혹 원격진료 도입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29.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진료 도입 '찬성' 의견 비율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높았다. 18세~29세에서 52.5%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33.3%로 가장 낮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반면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비율이 높아져 60대에서는 40.4%가 70세 이상에서는 과반인 50.7%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광주·전라'에서 51.6%로 가장 높았다. '대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요양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해 다수의 법률 미이행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나눔의집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도는 나눔의집의 기능보강사업(증축공사)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지방계약법)'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 사회복지법인인 나눔의집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나눔의집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3건의 계약을 진행하면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이용하지 않고 나눔의집 홈페이지에만 입찰공고를 한 후 계약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나라장터가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을 한 점, 공고일자를 연월 단위로만 기재해 공고기간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점, 면허 미소지 업체를 부적격 처리하지 않은 점, 수의계약이 불가함에도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다수 체결한 점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관리와 운영면에서도 부적절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이 지사는 "출근내역이 없는 산하기관 직원에게 급여를 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윤미향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들도 제기돼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해명하는 것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검증과 공천 책임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국민들께 밝히고 진실에 상응한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기 바란다"라고 했다. 심 대표는 "여성의 존엄을 훼손한 일본의 천인공노할 전쟁 범죄는 오랜 세월 통한의 삶을 살아온 위안부 할머님들의 목소리로 세상에 알려졌고, 시민사회계의 끈질긴 노력으로 진실에 다가갈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관련 단체들의 의혹으로 인해 진실과 정의를 위한 그동안의 시민사회 노력이 폄훼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더 나아가 일본의 국가적 책임과 사과와 배상 등 궁극적인 책임 규명을 위한 노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9%p 오른 62.6%(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2%p 내린 31.9%였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의 긍정, 부정 평가 차이는 30.7%p로 4주 만에 30%p 차이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2% 증가한 5.5%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6.4%p 오른 87.7%(부정평가 11.9%)였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5.3%p 오른 51.5%(부정평가 44.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3.5%p 상승한 58.7%(부정평가 32.9%)였으며,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이 7.2%p 오른 83.0%(부정평가 15.8%),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4.0%p 오른 91.3%(부정평가 6.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약보합세 보이며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6%p 떨어진 4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농식품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금원은 이날 전북 익산시에 있는 진흥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투자유치를 위한 첫걸음인 사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농금원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1조 1,730억원 규모의 72개 농식품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우수한 농식품기업 등에 604건 약 8,2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특히 농금원은 올해 하반기에 개설 예정인 '농식품모태펀드 투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직접 발로 찾아가는 투자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센터에서는 상시적으로 투자 관련 교육이나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이미 농식품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농금원의 투자유치 지원 노하우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유망 기업에 접목함으로써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농금원은
국민 10명 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도움 됨' (큰 도움 됨 38.9%, 어느 정도 도움 됨 33.0%) 응답이 71.9%로 다수였다. 반면 '도움 안 됨' (전혀 도움 안 됨 10.7%, 별로 도움 안 됨 14.9%) 응답이 25.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5%. '도움 됨'는 응답을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광주·전라('도움 됨' 86.7% vs. '도움 안 됨' 13.3%)와 대전·세종·충청(80.9% vs. 19.1%), 연령별로 30대(76.1% vs. 23.1%)와 40대(75.2% vs. 22.4%)에서,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9.0% vs. 10.2%)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90.9% vs. 7.9%)에서 다수였다. '도움 안 됨'는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미래통합당 지지층('도움 됨' 44.7% vs. '도움 안 됨' 52.0%)과 국정운영 부정평가층
국세청이 영세음식점 사업자에게 최대 연 234%의 고리의 이자를 받은 미등록 불법 대부업자 등을 포함한 탈루혐의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틈타 서민 생활을 침해하고 탈세를 저지르는 사업자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세우고 탈루혐의자 109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선정한 조사 대상은 불법 대부업자, 고액임대소득 건물주 39명, 명의위장 유흥업소·클럽, 성인게임장 15명, 허위·과장광고 건강보조식품 업체 등 35명, 다단계 및 상조회사 20명 등이다. 탈루 유형을 보면 미등록 불법 대부업자가 급전이 필요하나 제도권 금융기관의 신용·담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고리 자금 대여를 하고, 이자는 형제 등 친인척 명의 차명계좌로 관리하여 은닉한 사례가 있었다. 이 대부업자는 영세음식점 사업자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두달 후 이자로만 390만원을 회수하는 등 최대 연 234%의 고리로 다수의 서민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이자를 받았다. 특히 대부계약서에 채무불이행 시 음식점을 강제 양도하는 특약을 설정해 이후 특약에 따라 사업장을 빼앗아 권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은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 향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싣는 것에 공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8일 YTN '더뉴스' 의뢰로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는 것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58.6%,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5.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9%였다. '공감' 여론을 세부적으로 보면 광주·전라,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진보층, 열린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지역별로 광주·전라('공감한다' 85.3% vs. '공감하지 않는다' 9.7%), 연령대별로 40대(66.8% vs 24.7%)와 20대(62.4% vs. 30.1%), 50대(61.5% vs. 36.6%)에서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1.5% vs. 15.7%),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86.3% vs. 13.7%)과 민주당 지지층(82.2% vs. 11.5%)에 많았다. 반면 '비공감' 여론은 70세 이상, 보수층, 미래통합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과 충청과 TK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비공감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은 18일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 5월 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당시 광주 시민들을 향한 군의 발포 명령에 관해서도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5·18 행방불명자 소재를 파악하고, 추가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보상에 있어서도 단 한 명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4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3%p 내린 61.7%(매우 잘함 41.4%, 잘하는 편 20.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7%p 오른 33.1%였다. '모름·무응답'은 0.3% 감소한 5.3%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8.4%p 떨어진 46.2%(부정평가 43.3%)였고, 연령대별로 30대에서 4.3%p 떨어진 64.0%(부정평가 34.2%), 70대 이상에서 8.3%p 오른 55.2%(부정평가 34.6%)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 멈추며 지난 조사보다 1.2%p 오른 44.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4.1%p 오른 61.0%였고, 20대에서 4.1%p 오른 43.0%, 60대는 3.4%p 오른 30.8%, 70대 이상도 3.4%p 오른 30.8%를 기록했다. 통합당 역시 1.1%p 오른 27.2%를 기록하며 5주간 하락세를 마감하며
5·18 민주화운동 40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5·18민주운동과 6월항쟁의 이념만큼은 우리가 지향하고 계승해야 될 하나의 민주 이념으로서 우리 헌법에 담아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영된 광주 MBC의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향후 개정될 헌법 전문에 5·18의 가치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그런 주장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가 개헌안 발의를 했다"라며 "비록 국회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발의한 개헌안 그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의 이념의 계승이 담겨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현재의 우리 헌법 전문에는 3·1운동에 의해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4·19민주운동의 이념을 계승하는 것으로 그렇게만 헌법 전문에 표현돼 있다"라며 "우리가 이렇게 발전시켜온 민주주의가 실제로 문안화 돼서 집약돼 있는 것이 우리의 헌법"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4·19의 혁명만으로 민주 이념의 계승을 말하기에는 4·19혁명 이후에 아주 장기간에 어찌 보면 더 본격적인 군사독재가 있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