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본소득 도입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의 핵심의제가 기본소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의제를 미래통합당에 빼앗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에서 2012년 기초연금의 데자뷔가 느껴진다"라며 "포퓰리즘 공격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 표퓰리즘 공격을 능사로 하며 포퓰리즘 공격에 내성을 가진 미래통합당이 대세인 기본소득을 그들의 주요 어젠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부분적 기본소득은 아이러니하게도 2012년 대선에서 보수정당 박근혜 후보가 주장했다"라며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월 20만 원씩 지급한다는 공약은 박빙의 대선에서 박 후보 승리요인 중 하나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물론 전례와 습성에 따라 공약을 어기고 일부에게만 지급했지만, 공약대로 했다면 성남시 청년배당보다 1~2년 앞선 대한민국 최초의 부분적 기본소득이 되었을 것"이라며 "당시 민주당에서도 노인기초연금을 구상했지만, 표퓰리즘이라는 비난이 있었고 비난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 박 후보에게 선수를 뺏겼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놓고 기초연금과 똑같은 일이 재현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독립전투 봉오통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졌지만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오늘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며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의 해'를 선포한 지 5개월 만에 일궈낸,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였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의 승리로 독립운동가들은 자신감을 얻고 고통받던 우리 민족은 자주독립의 희망을 갖게 됐다"라며 “구한말 의병뿐 아니라 농민과 노동자 등 평범한 백성들로 구성된 독립군의 승리였기에 겨레의 사기는 더 고양됐다"고 했다. 이어 "너도나도 가난한 살림에 의연금을 보태 독립군의 무기구입을 도왔고, 식량과 의복을 비롯한 보급품을 마련하는 데 나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프로축구와 야구 등 스포츠 경기, 축제, 문화공연 등의 대규모 행사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년 7월 24일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 하계올림픽을 2021년 7월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IOC와 JOC는 대회 연기로 인한 경기장 재임대 비용, 직원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피해 규모를 3천억엔, 우리 돈으로 약 3조4,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마케팅에이전시 투서클스(Two Circles)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예정된 주요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47%가량이 취소됐는데, 코로나19 발생 전 예상 수입의 약 620억 달러, 약 76조원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업계에서는 행사의 취소, 연기, 중단, 변경 등의 손실을 보상하는 행사취소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선 보편화된 ‘행사취소 보험’ 행사취소보험(Event Cancellation Insurance or
청와대가 5일 문대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를 새 사저 부지 매입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새 사저 부지를 마련한 이유는 경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으로 내려가시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고, 내부적으로도 누차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경호처에서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마다 대통령은 다시 검토해보라는 뜻을 경호처에 전했지만, 최종적으로 경호처는 도저히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국가기관이 임무수행 불가 판단을 내린 만큼 부득이하게 이전 계획을 하게 된 것"이라며 "대신 새 부지를 마련하더라도 매곡동 자택 규모보다는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라고 했다. 새 사저 부지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개 필지 2630.5㎡를 매입했으며, 사저 부지의 매입 가격은 10억6,401만 원으로, 대통령 사비로 충당한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사저는 지방에 소재한 관계로 관계 법령에 따라 건축을 위해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의 크기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보수 야당에서도 기본소득 도입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은 복지 아닌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도 기본소득을 복지 개념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본소득은 정부의 재정기능을 통한 안정적 소비수요 창출로 투자와 생산 공급을 늘려 경제선순환을 유지한다"라며 "국민에게 지급되므로 복지적이지만 수요공급 균형회복으로 경제선순환을 유지시키는 데 더 큰 방점이 있는 경제정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기본소득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다만 이 지사는 "청년계층이나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한정하려는 생각에는 반대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복지 아닌 경제정책이므로 재원부담자인 고액납세자 제외나 특정계층 선별로 일부에게만 지급하거나 차등을 두면 안 된다"라며 "소액이라도 모두 지급해야 재원부담자인 고액납세자의 조세저항과 정책저항을 최소화하며 기본소득을 확장해 갈 수 있다"라고 했다. 또 "기본소득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7주 연속 6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3%p 떨어진 6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43%였고, '복지확대가 8%였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6%였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5%, '외교·국제관계' 4% 등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오른 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8%, '과도한 복지'가 8%를 차지했다. '윤미향·정의연 문제'는 4%였고, 35조원에 달하는 3차 추경 추진과 관련해 '국고·재정 낭비'도 3%를 차지했다. 갤럽은 "지난 5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로 지급되면서부터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복지 확대',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과도한 복지'가 상위로 부상해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다"라며 "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정의연 활
최근 정치권 일부와 사회단체 등에서 2차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국만 절반 정도는 여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TBS 의뢰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주장 공감도'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1.1%였다. '국가 재정부담이 있어 추가 지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0.3%였다. '잘 모름'은 8.6%였다. '추가 지급 찬성' 응답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응답자의 59.5%였고, 60대에서는 '추가 지급 반대' 응답이 58.4%였다. 50대에서는 '추가 지급 찬성' 51.6%. '추가 지급 반대' 45.4%로 팽팽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16.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추가 지급 찬성' 응답이 가장 높은 지경은 서울로 54.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추가 지급 반대' 응답이 55.0%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추가 지급 찬성' 47.9%, '추가 지급 반대' 45.7%로 두 의견이 비슷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추가 지급 찬성' 의견이 60%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50% 후반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0%p 내린 58.9%(매우 잘함 37.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35.5%였다. '모름·무응답'은 0.9% 증가한 5.7%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4.9%p 떨어진 44.5%(부정평가 46.5%)였고, 부산·울산·경남도 4.5%p 하락한 49.7%(부정평가 43.9%)였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6.3%p 상승한 82.2%( 부정평가 12.7%)였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 11.2%p가 크게 빠지며 48.5%(부정평가 41.8%)를 기록했고, 70대 이상에서는 6.5%p 증가한 59.0%(부정평가 29.0%)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강보합세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0.7%p 오른 42.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7.8%p 오른 61.6%였고, 대전·세종·충청도 3.6%p 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행위자를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현충원에 묻힌 친일파들의 묘역을 없애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김홍걸 민주당 의원 역시 '친일행위'으로 논란이 된 백선엽 장군의 사후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친일행위자 현충원 이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이 있더라도 친일행위자는 현충원에서 이장해야 응답이 54.0%로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친일행위자라도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을 인정해 현충원에 계속 안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2.3%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7%였다. 친일행위자 현충원 이장 공감 의견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67.2%, 40대는 63.2%로 전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의 60대는(찬성 42.0% vs. 반대 37.2%)와 70세 이상에서는(찬성 41.5% vs. 반대 46.6%) 이장에 관련해 두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도 광주·전라에서 '이장 찬성' 응답이 73.2%로 가장 많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증가하자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라며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3밀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라며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라며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신설될 질병관리청은 예산‧인사‧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감염병과 관련한 정책 및 집행 기능도 실질적 권한을 갖고 수행한다. 또한 현재 보건복지부 위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와 건강증진 관련 각종 조사‧연구‧사업 등도 질병관리청의 고유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다. 다만 감염병 관련 업무라 하더라도 다수 부처 협력이 필요하거나 보건의료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능은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계속 수행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우처럼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범정부 역량 결집이 필요한 위기상황에서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대응하는 현 체제를 유지한다. 현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조직‧혈액 관리는 보건의료자원 관리 및 보건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 행안부는 질병관리본의 청 승격을 통해 "감염병 정책 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갖추게
통일신라 시대 석불좌상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의 머리(불두佛頭)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3일 경주 남산 약수곡(석조여래좌상절터) 불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불두는 안면 오른쪽 일부와 오른쪽 귀 일부에서는 금박이 관찰됐고, 특히 미간 사이의 백호를 장식했던 둥근 수정은 떨어진 채 불두 인근에서 같이 발견됐다. 불두의 크기는 높이 50cm, 너비 35cm, 둘레 110cm, 목둘레 83cm, 귀 길이 29cm, 귀와 귀 사이 35cm이다. 이 수정은 통일신라시대 석조불상의 원형을 고증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불두 주변에서 소형 청동탑, 소형 탄생불상 등도 함께 출토됐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경주 남산의 불적'에도 소개된 석조여래좌상은 본래 있던 위치에서 옮겨진 상태로 반듯하게 놓여 있었고, 그 옆에 불상의 중대석과 상대석이 불안정한 상태로 노출돼 있었다. 불상의 하대석도 원위치에서 움직여 동남쪽 위에 있는 큰 바위 아래에 바로 놓여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경주 남산 약수곡 경역에 방치된 석불좌상을 보수 정비하기 위한 전 단계로, 석조여래좌상의 원위치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였으며, 3위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1개월 전 4월 조사 대비 5.9%p 하락한 34.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와의 격차는 20%p가량 격차를 보이며 12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서울, PK, 20대와 4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학생과 노동직, 가정주부, 무직,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지난 조사 대비 0.2%p 하락한 14.2%였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호남, PK, 50대, 무직과 노동직, 농림어업에서 하락했지만, 경기·인천과 강원, 40대와 20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4위로 밀려났던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는 0.8%p 상승한 6.8%로 3위를 기록했다. 황 전 대표는 충청권과 TK, 농림어업과 가정주부에서 오른 반면, 20대, 노동직과 학생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미래통
정부가 6월 중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국민 1인당 20만원씩 추가 지급하는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10조3,685억원 규모의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 예산편성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건의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며 국민 1인당 20만원씩 추가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 반영됐다. 경기도는 국민 1인당 20만원씩 5,184만명에게 지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10조3,685억원, 경기도에는 1,331만명을 기준으로 2조6,623억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더 해야 될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공급보다는 수요를 보강해야 정상적인 순환이 가능하다. 2~3차례 정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라
제주도와 전남 연안에 대규모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일 "동중국해 북부해역 현장 조사에서 서해 외해 및 동중국해에 괭생이모자반이 대규모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해역 제주도 남방향 외해에서 최대 직경 50m 크기의 괭생이모자반 덩어리도 관찰됐다"며 "괭생이모자반은 부유성으로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동 경로가 변하므로 우리나라의 제주도 및 서해안 가까이 유입되는 양은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갈조류 일종인 괭생이모자반은 동아시아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며, 겨울철이 주 성장 시기다.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전체 연안에 자생하는 괭생이모자반에서 떨어져나온 것으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으로 수과원은 추정하고 있다. 수과원은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동중국해와 서해 먼바다에 분포하는 괭생이모자반을 인공위성, 드론, 조사선을 이용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수부는 대규모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효율적인 수거와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완현 수과원장은 "서해 외해 및 동중국해에 분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