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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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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용차 주요부품 10년간 62.8% 올라...브레이크 라이닝 최대 579% 급등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차 주요 부품의 개별 가격이 최근 10년간 평균 6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클러치 디스크 등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의 가격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6년 5대 상용차 제작사의 주요 부품 가격자료 1105개를 분석한 결과, 2017년과 올해 가격 비교가 가능한 792개 부품의 개별 가격 상승률은 평균 62.8%로 집계됐다.

 

같은 부품들의 평균 가격은 2017년 101만6000원에서 올해 152만1000원으로 49.7% 올랐다.

 

부품 유형별로는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브레이크와 클러치 등 소모성 부품 40개의 개별 가격 상승률은 평균 73.6%였다.

 

흙받이와 헤드램프 등 운행 중 파손 가능성이 높은 다빈도 파손부품 494개는 평균 65.6%, 터보차저와 인젝터, 매연저감장치(DPF) 등 핵심 고가부품 258개는 평균 55.7% 상승했다.

 

특히 소모성 부품 가운데 브레이크 패드·라이닝의 평균 가격은 2017년 23만1000원에서 올해 63만6000원으로 175.1% 올랐다.

 

개별 부품 가운데는 가격이 5배 넘게 뛴 사례도 확인됐다. 특정 트럭용 브레이크 라이닝은 2017년 28만7000원에서 올해 195만원으로 579.4% 상승했다.

 

상용차의 경우 일반 승용차보다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이 길어 소모품 교체 빈도가 높은 만큼 이 같은 가격 상승이 화물차주와 운송사업자의 정비비 부담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출가스 기준 강화와 관련된 부품은 가격 상승 폭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부품 자체의 가격이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DPF 어셈블리의 평균 가격은 669만원, SCR 촉매 및 요소수 분사장치는 평균 480만원으로 조사됐다.

 

DPF와 SCR 등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장치로, 고장이 발생하거나 교체가 필요할 경우 상용차 운전자에게 상당한 비용 부담이 될 수 있다.

 

상용차 부품 가격 상승세는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2020년 4.0%였던 상승률은 2021년 6.8%, 2022년 9.5%로 확대됐다. 2023년에는 18.8%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이 부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용차는 운행 특성상 정기적인 정비와 부품 교체가 필수적인 만큼 부품 가격 상승은 화물차주와 운송사업자의 운송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윤 의원은 상용차 부품 가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와 대체부품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상용차 부품 가격 상승은 곧 화물차주의 운송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 차원의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제작사별 부품 가격 변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상용차 대체부품 인증 확대와 부품 정보 공개 강화를 통해 정비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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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식자재마트 천장 붕괴로 36명 부상…李대통령 “인명 구조·사고 수습 만전”
대구 북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6명이 다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 구조와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10일 대구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식자재마트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마트 안에 있던 손님 등 66명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36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마트 내부를 수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수색과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받고 관계 기관에 신속한 인명 구조와 철저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