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1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은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가 겹치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42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전략적 광물 생산력과 해외 비즈니스의 확장성은 여전히 기업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07만원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은 올 3분기 매출액 5조774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4천24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추정치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의 하단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으나 은 가격은 19%, 금 가격은 5% 약세를 기록했고, 원화도 강세를 시현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연 가격은 t당 4천달러 내외가 지속되고 있으며 3개월 전과 비교해 15% 상승했다"면서 "과거 30년간 2006년과 2022년에만 t당 5천달러를 상회했을 뿐이므로 현재 가격은 역사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연 가격이 고려아연 주가의 결정 요인 중의 하나임을 고려하면 주가 역시 높아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테네시주에 통합 제련소 (아연 및 희소금속 등)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 및 가동이 예정됐다"며 "과거 주가는 대규모 설비 증설이 있을 때 이를 선반영해 상승했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긍정적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의 실적이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전략적 광물 생산 및 해외 사업 등은 동사 기업 가치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