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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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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DIP 대출 664억원 개인자금으로 전액 상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의 긴급 운영자금 조달 과정에서 개인 연대보증을 제공한 664억원 규모의 회생기업 신규자금(DIP) 대출 원리금을 개인 자금으로 전액 상환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큐리어스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제공한 DIP 대출 원금 600억원과 이자 64억원 등 총 664억원을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모두 갚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달 원리금 가운데 342억원을 우선 변제했으며, 나머지 322억원도 추가 상환할 계획이다. 잔여 금액까지 상환하면 김 회장이 개인 연대보증을 제공한 큐리어스파트너스의 DIP 대출 원리금은 모두 정리된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긴급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을 대출했고 김 회장 등이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이후 지난 7월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고 큐리어스파트너스가 해당 대출에 대해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하면서 김 회장에게 연대보증에 따른 상환 의무가 발생했다.

 

이번 상환에는 홈플러스의 영업자금이나 회생계획 수행을 위한 재원이 사용되지 않는다. 김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대출금을 갚은 뒤에도 홈플러스를 상대로 해당 금액을 돌려달라는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이와 별도로 홈플러스 지원을 위해 개인 자산을 담보로 조달한 우리투자증권 차입금 500억원 가운데 100억원도 지난달 말 상환했다. 해당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의 체불 급여와 협력업체 대금 등 긴급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투입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이후 김 회장과 MBK가 직접 부담한 현금 규모가 현재까지 총 2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개인자금 출연과 이번 DIP 대출 원리금 상환, MBK가 대신 납부한 연체이자와 회수를 포기한 홈플러스 대출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현금 지원과 대출, 연대보증 등을 모두 포함한 김 회장과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관련 전체 재무적 책임은 약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MBK 측은 향후 연대보증 책임 이행 등에 따라 약 4000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상환은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홈플러스 회생 지원 과정에서 부담하기로 한 원리금 상환 책임을 개인자금으로 실제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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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처법 시행 후 ''최고형' 징역 3년 확정…실형은 37명 중 단 1명
올 상반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경영책임자의 형이 확정된 사업장 37곳 중 실형을 선고받은 곳은 단 1곳 뿐이었다. 고용노동부가 15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관보와 노동부 누리집에 게재했다. 명단에 포함된 충남 서천군의 플라스틱 제조업체 일광폴리머의 부품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 3월, 작업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지는 재해가 있었다. 이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대표 이모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경영책임자에게 내려진 판결 중 가장 높은 형량이다. 이번 명단이 공개된 사업장 37곳 중 실형을 선고받은 경영책임자는 이씨가 유일했다. 나머지 중 35명은 징역형 집행유예, 1명은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 2명은 벌금형에 그쳤다. 한 사업장에서는 1.2m 이동식 비계 위에서 안전장비 없이 일하던 노동자가 떨어졌음에도 조치 없이 작업을 계속하다가 결국 다음날 노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고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로 형이 확정·통보된 경우 재해 발생 사업장의 명칭, 재해발생 일시·장소, 재해 내용 및 원인, 해당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