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짧은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은 줄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 명절 가구당 평균 예상 지출액은 72만8630원, 가장 부담스로운 지출 항목은 부모님 용돈과 명절 상차림 음식, 교통·체류비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추석 연휴 귀성 계획은 44.2%로 지난해 36.4%보다 7.8%p 증가했다. 반면, 국내여행(17.9%)과 해외여행(2.8%) 계획은 지난해 대비 각각 5.3%p, 2.9%p 감소했다.
또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하겠다는 응답(44.7%)과 귀성(44.2%) 응답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성묘(23.2%), 친인척 방문(18.9%), 국내여행(17.9%), 친구 만남(16.9%) 순이었다.
올해 추석 예상 지출액은 평균 72만8630원으로 지난해(71만2,300원)에 이어 2년 연속 70만원대를 기록했다. 가구원 수별로는 4인 이상 가구가 평균 90만73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인가구는 52만6,700원으로 가장 적어 가구 형태에 따라 약 38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주요 지출은 부모님 용돈이 평균 30만4,9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명절 음식(상차림) 관련 지출은 평균 22만3,900원, 교통·체류 관련 지출은 평균 19만2,300원으로 나타났다.
5점 만점 기준으로 과일 구입비 부담은 4.08점, 축산물 3.98점, 수산물 3.79점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지출이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60.8%로. 지난해(51.2%)보다 9.6%p 증가했다. 명절 예산이 2년 연속 70만원대를 유지한 가운데 부모님 용돈과 명절 상차림 비용, 교통 등 명절 지출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계 부담이 지난해보다 훨씬 무거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는 단순 할인 지원(38.6%)보다 ‘가격 담합 및 부당가격 감시(53.7%)'와 성수품 가격 안정(49.7%)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유통 구조의 투명한 공개(32.7%가 뒤를 이었다.
유통업체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실질적인 가격 할인(56.7%"과 할인 전후 가격의 투명한 표시(38.0%), 품질 관리 강화(32.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 9월 1일~10일까지 열흘 동안 전국 만 20세~69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