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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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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물·에너지·AI로 여는 물관리의 미래...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개막

오는 9~11일까지 사흘간 세계 50여 개국 물분야 주요 인사·전문가 참여
기후위기·첨단산업 시대 대응 위한 물·에너지·AI 융합안 전 세계에 제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일(9일)부터 11일까지 엑스코(대구 북구 소재)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26'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제물주간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에 5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국제물주간은 201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계승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

 

올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대구광역시,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특히 한수원은 물과 에너지의 연계 논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최기관으로 처음 합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착 폰(Sachak Ponh)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쿤도 매튜(Kundo Mathew) 탄자니아 수자원부 차관 △샤이카 살렘 알 다헤리(Shaikha Salem Al Dhaheri) 아부다비 환경청장 등 해외 정부 인사를 비롯해 세계물위원회, 국제수자원협회, 미국수도협회 등 각국의 물 분야 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50년(1970~2021) 간 기후 관련 재해 중 84%가 홍수, 가뭄, 집중호우 등 물 관련 재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위기가 물과 관련된 형태로 인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인한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물과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는 ‘물·에너지·인공지능: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Water·Energy·AI: Securing Our Future)’를 주제로 물과 에너지, 인공지능이 개별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지탱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서 고위급 회의, 학술·정책 토론회(세션) 및 비지니스 미팅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토론회(세션)는 △물-에너지-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 △워터-에너지-에이아이(Water-Energy-AI): 수력발전의 디지털 전환 △양수발전-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작동하기 위해 필수인 물과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인프라 체계를 논의한다.

 

아울러 초순수, 산업폐수 재이용을 주제로 반도체 공정과 연관된 물 현안을 다룬다.

 

또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전 세계 물 문제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실행 의지를 담은 실행 선언문도 채택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 안전 현안을 다루는 자리도 준비된다. 홍수 대응을 논의하는 ‘도시홍수 저감 통합 솔루션’ 및 ‘기후탄력적 도시홍수 대응 고도화’를 비롯해 도심 속 사고 예방을 위한 ‘맨홀 사고 및 지반침하 예방’과 과불화화합물 제거 공정을 논의하는 ‘과불화화합물 처리공정’ 등이 열린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지난해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을 통해 마련된 물과 에너지 정책의 통합이 인공지능을 만나 더욱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으로 발현될 것”이라며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새로운 물·에너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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