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먼 의장과 회담을 갖고 “먼 의장님의 국회의장 연임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방한을 환영한다”며 “취임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외빈이 먼 의장님이어서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전임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1년 사이 양국 국회의장이 상호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특별한 우정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근 럼 당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상호 방문을 비롯해 경제·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이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 내 한국의 핵심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많은 한국인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 베트남 유학생도 10만 명에 달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의회 간 소통과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체결한 양국 국회 간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의원친선협회를 비롯한 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베트남 푸꾸옥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도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쩐 타잉 먼 의장은 “조 의장님 취임 후 방문하는 첫 외빈이라는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 역시 베트남 국회의장 자격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발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먼 의장은 “수교 이후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양국 국민과 기업에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베트남은 대외정책 전반에서 한국을 최우선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국회 역시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