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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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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승원·용혜인 정조준...“청문회 앉을 자격도 없어”

 

국민의힘이 7일 이재명 대통령의 2기 개각을 겨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개각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라며 “김승원·용혜인 후보자 지명 철회는 물론 개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개각의 목표는 분명하다. 공소 취소와 좌파 챙기기”라며 “이들 모두 청문회장에 앉을 자격조차 없다. 민심을 거역하면 민심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김승원 후보자의 낯 뜨거운 ‘오빠 뇌물 사건’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문제는 이 청탁 결과로 실험용 쥐가 피를 토하며 죽는 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나올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청탁으로 국민의 목숨이 다 날아갈 뻔했고 멀쩡한 기업을 상장폐지로 몰아 개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뇌물죄를 넘어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용 후보자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방침을 거론하며 “국고보조금이 기생충 정당을 양산한다고 하더니 이제 그 보조금을 받겠다고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활동과 비동의 강간죄 도입 주장 등을 언급하며 “결국 이재명 정권의 좌파 정책 특공대로 지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값은 82주째 오르는데 기본주택 설계자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했고, 비거주 1주택도 투기라고 하더니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7년간 보유한 집에 4개월만 실거주했다”며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철거민 위장전입으로 17억원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경기도 근무 이력을 문제 삼으며 공세에 가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국토부 장관 인선은 성남·경기라인의 부동산 정책 점령”이라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성남·경기라인의 정무 원톱이 김현지 부속실장이라면 정책 원톱은 이한주 정책특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정에서 이 특보는 경기연구원장, 홍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이었다”며 “이 특보는 기본주택 등 이재명표 기본시리즈의 설계자였고 홍 후보자는 기본주택 정책의 실무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특보와 홍 후보자의 부동산 보유·거래 문제를 거론하며 “이한주·홍지선 내로남불 라인으로는 향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인선 재고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청탁이냐 민원이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약의 부작용을 은폐한 업체를 국회의원이 ‘오빠’ 한마디에 도와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주가조작이었고 대주주들의 먹튀와 개미들의 피눈물만 남았다”며 “장관직을 당장 포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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