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택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분류 인력 등 5,500명을 추가 투입한다.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막기 위해 연휴 직전에는 집화를 제한하고 휴식도 보장한다.
국토부는 오는 7일부터 10월 2일까지 4주간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약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하루 평균 1,840만 박스였던 택배 물량이 특별관리기간에는 하루 1,930만 박스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요 택배사들은 급증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약 5,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간선차량 기사 1,600명과 택배기사 1,200명, 상하차·분류 인력 등 2,700명이다.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휴식 대책도 병행한다. 주요 택배사들은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각 영업점의 건강관리자는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에게 택배 물량 분산과 집화 제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도 추석 성수품 주문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물량을 분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지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일부 물품의 배송이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