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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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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당내 혼란 사과...“리더십 공백 조기 수습”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최근 당내 혼란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당을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당 안팎의 어지러운 사정으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당의 존립 기반마저 흔드는 엄중한 경고이자 국민께서 내리신 매서운 채찍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화하고 뼈를 깎는 반성 속에 근본적인 해법을 찾았어야 했다"며 "그러나 선거 참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진 정이한 자작극 사태 등 잇따른 악재와 난관 속에서 당을 제대로 추스르지도, 국민께서 납득할 만한 깊은 성찰과 대책을 내놓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고민하고 여러 쇄신 방안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천 권한대행은 "더 치열하게 쇄신을 위해 논의하고 절박하게 노력하지 못한 책임, 위기 속에서 당을 유연하게 수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깊이 반성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채찍질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개혁신당은 창당 이래 가장 커다란 위기 앞에 서 있다"면서도 "이 혼란 속에서 멈춰 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리더십 공백과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의 질서와 체계를 신속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쇄신과 함께 2028년 총선 준비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천 권한대행은 "새롭게 들어설 지도부를 중심으로 부족했던 당의 쇄신과 개혁 작업을 더욱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이어 나가겠다"며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체질 개선과 전략적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생과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당의 사정이 아무리 어수선하더라도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당 본연의 책무는 단 한순간도 미룰 수 없다"며 "개혁신당을 창당했던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은 현재 원내에 유일한 제3지대 정당이자 정치 개혁의 상징"이라며 "개혁을 위한 도전이 이대로 좌절하지 않고 다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지와 기대를 거두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천 권한대행은 "개혁신당은 기득권과의 불의한 타협 대신 외로운 홀로서기를 계속할 것"이라며 "국민께 인정받을 때까지 개혁의 의지를 놓지 않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속하게 당을 정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26일 지방선거 패배와 당 쇄신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도 총사퇴하면서 개혁신당은 천 원내대표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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