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20.0℃
  • 맑음서울 20.4℃
  • 맑음대전 20.2℃
  • 구름많음대구 22.1℃
  • 흐림울산 23.3℃
  • 맑음광주 22.0℃
  • 흐림부산 24.3℃
  • 맑음고창 19.7℃
  • 흐림제주 24.6℃
  • 맑음강화 20.3℃
  • 맑음보은 15.9℃
  • 맑음금산 17.4℃
  • 구름많음강진군 21.1℃
  • 흐림경주시 23.0℃
  • 흐림거제 23.7℃
기상청 제공

2026년 09월 07일 월요일

메뉴

기초연구 지원사업 전면 복원...초기 연구자 성장 기반 강화 나서

폐지됐던 기본연구, 2366개 과제로 확대...지원 기간·예산 모두 상향
도전형·전략형 연구도 함께 선정...기초연구 생태계 다양성 회복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폐지됐던 기초연구 지원사업을 전면 복원하며 연구 생태계 다양성 회복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 시기 연구개발(R&D) 예산 축소와 과제 대형화 기조 속에서 사라졌던 ‘기본연구’가 다시 살아나고, 신진 연구자 지원 폭도 확대됐다. 정부는 올해 개인기초연구사업 제2차 신규 과제 공고와 평가를 거쳐 총 2496개 과제를 선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152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기본연구는 전체 선정 과제 중 2366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본연구는 초기 교원, 지방 소재 연구자 등 다양한 배경의 연구자에게 소규모 장기 연구를 지원해 기초연구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2024년 윤석열정부 시절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과제 대형화 정책으로 폐지됐지만, 연구계의 요구와 기초연구 기반 약화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다시 추진됐다.


지원 규모도 폐지 이전보다 확대됐다. 기본연구는 연 5000만~7000만원의 연구비가 1~5년간 제공되며, 과제당 평균 지원액은 5586만원으로 2023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지원 기간도 기존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 연구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본연구 내에서는 연 5000만원을 지원하는 A형 과제 906개, 7000만원을 지원하는 B형 과제 1460개가 선정돼 소규모 연구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개념의 발견과 정립을 목표로 하는 ‘도전형 연구’도 50개 과제가 선정됐다. 도전형 연구는 연구 주제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실패 가능성이 있더라도 유연하게 관리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공계 교원을 대상으로 연 1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되며, 기존 개인연구 1인 1과제 제한도 예외로 적용해 연구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전략기술과 미래 유망 분야를 겨냥한 ‘전략형 연구’도 8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유전자, 감염병 등 국가적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공계 교원과 국·공립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대상으로 연 2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전략형 연구는 국가적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기초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복원·확대 조치가 기초연구 생태계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신진 연구자의 성장 경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인기초연구사업의 복원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국가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전환됐다는 점에서 연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풀뿌리 연구를 지탱해온 소액 과제의 부활은 기초연구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초연구의 다양성은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과 융복합 연구 확장의 출발점”이라며 “초기 연구자의 진입과 성장 기회를 확대해 기초연구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