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주주환원 재원율이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자사주 소각 여력은 10조∼2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발간된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율은 10%로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보통주를 추가 소각하면 두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이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한도인 10%를 넘어서게 된다.
이러한 법적 규제를 감안할 때 내년 1월 확정될 잔여 주주환원 약 70조원 중 상당 부분은 배당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될 금액은 약 10조∼20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보통주 소각시 발생하는 금산법 관련 문제를 감안 시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선 우선주 매입 소각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주는 무의결권 주식으로 금산법 관련 한도 산정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가 커질 대 우선주 매입 비중을 확대해온 선계가 있으며, 현재 보통주 프리미엄 36%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해 우선주 매일 가능성에 높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는 점을 들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은 삼성물산으로 흘러가며 삼성물산은 이 중 최대 70%를 주주들에게게 재배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7년 초에 지급될 50조∼6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배당이 2027년 결산(2028년 지급)으로 넘어가면서 삼성물산이 수취하는 배당은 2026년 1조 7600억원, 2027년은 최대 4조원 내외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국내 기업 사상 최고 규모인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는 기존 연간 최대 규모의 5배가 웃도는 수준으로, 올 3분기 30조원 규모 정규 배당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차례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