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25.2℃
  • 맑음대전 25.4℃
  • 흐림대구 24.8℃
  • 구름많음울산 25.9℃
  • 맑음광주 26.8℃
  • 맑음부산 27.8℃
  • 맑음고창 26.7℃
  • 구름많음제주 26.0℃
  • 구름많음강화 23.9℃
  • 맑음보은 23.9℃
  • 구름많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8.4℃
  • 구름많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2026년 09월 05일 토요일

메뉴

생활·문화


“재난현장 장비 부담 줄인다”...정부, 전용 스마트워치 개발 착수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재난 현장 대응 인력의 장비 휴대 부담을 줄이고 핵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스마트워치’ 개발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신규 과제로 ‘재난안전통신망 연동 스마트워치 및 AI 무전요약·알림시스템 개발’을 선정하고 연구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해결하고,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해 피해를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달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현장 연구 수요를 조사한 뒤 관련 분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번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과제는 올해 추진되는 총 11개 긴급대응연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선정됐다. 앞서 선정된 10개 과제에는 산불과 지반 함몰, 해양 사고, 폭설, 홍수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전 요약·알림 시스템 개발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 지방정부 공무원 등 재난 현장 대응 인력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와 무전기, 개인 휴대전화 등 여러 장비를 동시에 휴대하고 조작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무전 교신이 폭주하거나 여러 교신이 중첩돼 현장 대응자가 핵심 정보와 지시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AI가 현장 교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요약해 주요 정보를 손목 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워치에는 현장 대응 인력의 심박수와 피부 온도, 위치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대응 인력이 휴대해야 하는 장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시간 재난 상황과 자신의 임무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수행기관 공모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연구기관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년간 약 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현장 대응 인력이 장비 휴대 부담에서 벗어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될 스마트워치가 정부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장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도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재난 안전 분야에 적용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네팔 대홍수 9일 만의 기적...수력발전소 터널서 2명 극적 구조
네팔 대홍수 발생 9일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됐던 네팔인 직원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터널 내부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른 발전소에 고립된 직원 수백 명에 대한 구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네팔군 등 구조대는 4일(현지시간) 중북부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을 수색하던 중 네팔인 직원 2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구조된 직원은 발전소 기계반장 산제이 사씨와 기계 감독관 카비르 마하르잔씨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에는 먼저 구조된 사씨가 온몸에 진흙이 묻은 채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비라지 박타 슈레스타 네팔 에너지부 장관은 "트리슐리 3A 터널에서 한 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고, 수단 구룽 내무부 장관도 이후 두 번째 생존자 구조 소식을 전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해온 람 네우파네 네팔 의원은 터널 내부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네우파네 의원에 따르면 구조대는 수색 과정에서 터널 안쪽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구조팀이 "당황하지 마세요. 구조하러 왔습니다"라고 외치자 터널 내부에서 "알겠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