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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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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갈등관리 대상에 평택시…주민 참여형 갈등해결 호평

이웃분쟁조정센터 통해 연 350건 이상 상담·150건 이상 조정
최우수 경기교통공사·우수 과천시·장려 용인시 선정

경기도가 선정한 ‘2026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대상에 평택시의 ‘이웃분쟁조정센터를 통한 갈등해결’ 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공공갈등 해결 사례 8건을 심사해 평택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 해결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접수된 사례를 대상으로 적정성과 갈등 해결 준비·과정·성과 등을 평가했다.

 

특히 공공갈등의 특성상 단기간의 해결 여부보다는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조정을 통해 갈등을 풀어나간 과정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대상을 받은 평택시는 민간위탁기관인 평택YMCA와 ‘이웃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갈등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매년 350건 이상의 상담과 150건 이상의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층간소음과 주차, 흡연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갈등 현장을 직접 찾아 당사자 간 화해와 조정을 이끌어냈다.

 

마을 단위 ‘소통방’을 운영하고 인형극을 활용한 어린이 배려문화 교육 등을 통해 갈등 발생 이후의 조정뿐 아니라 주민 간 소통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최우수상에는 경기교통공사의 ‘소통과 혁신으로 이뤄낸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배차 통합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경기교통공사는 장애인콜택시 배차 지연과 콜센터 과부하로 인한 이용자 불만과 기관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31개 시·군의 운영 기준을 통합하는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를 개선했다.

 

우수상은 40년 넘게 이어진 굴다리시장 노점 문제를 해결한 과천시가 받았다. 과천시는 노점 상인들과 지속적인 개별 협의를 통해 자진 퇴거를 이끌어냈으며, 마지막까지 남은 8개소도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해 보행환경을 회복했다.

 

장려상에는 ‘소통으로 결정한 보건진료소 운영 정책’을 추진한 용인시가 선정됐다. 용인시는 보건진료소 폐소·통합에 반대하는 주민 1천295명의 청원을 계기로 갈등영향분석을 실시한 뒤 7개 보건진료소의 현행 상주 운영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선정된 4개 기관에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사례를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에 공유해 현장의 갈등관리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다.
 


김상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공공갈등은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우수한 갈등관리 경험을 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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