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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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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하라”...김정은과 관계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북한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 전 한국과 연합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를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의 비용 부담과 북한에 보내는 신호를 문제 삼았다.

 

그는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태도를 보여온 국가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연합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 동참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다소 관련이 없을 지 모르지만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 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사양하겠다(No Thanks)’는 답을 들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UFS를 하루 앞두고 공개적으로 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실제 훈련 일정과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을지 자유의 방패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정례 연합연습으로, 올해 하반기 연습은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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