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8.0℃
  • 구름많음강릉 25.8℃
  • 맑음서울 28.7℃
  • 맑음대전 28.7℃
  • 구름많음대구 27.3℃
  • 구름많음울산 25.8℃
  • 구름많음광주 28.6℃
  • 구름많음부산 28.4℃
  • 맑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3℃
  • 맑음강화 27.2℃
  • 구름많음보은 25.5℃
  • 구름많음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30.0℃
  • 구름많음경주시 26.7℃
  • 흐림거제 26.4℃
기상청 제공

2026년 09월 06일 일요일

메뉴

보안·안보


피지컬 AI, 국방 분야 도입 시작...산업부·육군·현대차그룹 협력체계 구축

위험·반복 업무 로봇 투입해 장병 안전성과 군 운용 효율성 강화 목적
물류·경계·안전점검 등 실증 확대...민·관·군 공동 연구로 기술 고도화 추진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와 육군, 현대자동차그룹이 피지컬 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고 로봇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 기관은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국방분야 로봇·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민·관·군이 공동으로 국방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지컬 AI를 군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군 병력 자원 감소와 첨단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방 분야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지원 업무에 로봇을 투입해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협약에는 △국방 로봇·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위한 민·군 협력 △현장 실증환경 구축 △실증 장비·인력 지원을 통한 실증 확대 △경계·정찰·지속지원·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도입 확대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국방 로봇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로봇 기업과 군 수요 연계를 담당하며 관련 산업 정책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실증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장병 피드백을 제품 성능과 사용성 개선에 반영한다. 육군은 테스트베드와 통신 등 시험 운용 환경을 제공해 기술 실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실증 분야로는 물류 자동화, 지원 물자 운송, 경계·안전점검 등이 우선 검토된다. 선정된 기술은 육군 내 테스트베드에 투입돼 실제 운용 환경에서 신뢰성과 활용성을 검증받게 된다. 경기 판교에 조성 중인 육군 ‘AX 거점’도 활용된다. AX 거점은 민간 AI 기술을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민·관·군·학 융합 생태계로,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개선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의 군 적용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아와 육군이 수소동력 경전술차량(ATV) 시험평가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룹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새만금 AI 밸리의 로봇 제조 클러스터 및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기술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피지컬 AI의 국방 적용 방안과 민·관·군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 전담직무대리는 “국방·치안·재난 대응 등 공공수요 창출을 통해 국내 로봇 양산을 촉진하겠다”며 “실증 결과가 실제 제품 구매와 군 전력화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장식 육군참모차장은 “첨단기술을 야전에서 신속히 실증하고 그 결과를 제도와 기술 개발에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도 “현장 수요 기반의 기술 실증과 공동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의 첨단 피지컬 AI 기술이 국방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기반이 마련되면서, 향후 국방 로봇 실증과 보급 사업이 경계·정찰·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추석 앞두고 농축산물 부정유통 집중...단속원산지·이력번호 ‘꼼수’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과 선물·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축산물 이력제와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원산지 허위 표시가 의심되는 업체와 과거 축산물이력제 위반 이력이 있는 유통업체 등 10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축산물 이력번호 허위 표시 등이 의심될 경우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한다. 현행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물 등급이나 원산지를 속일 목적으로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처벌 수위는 내년부터 강화된다. 지난 7월 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소비자·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 2500명을 투입해 전국에서 추석 선물·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 단속은 유통 단계별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