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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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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입법 방해·5·18 왜곡’ 국민의힘 규탄...이진숙 제명도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리며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하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행사를 ‘역사 왜곡과 폄훼의 장’으로 규정하고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민생입법 방해·5·18 역사 왜곡 국민의힘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법안 처리에 즉각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몽니로 민생 입법조차 가로막는 구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8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놓고 정작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택 공급 관련 법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태도를 ‘이율배반적’이라고 꼬집었다.

 

한 직무대행은 “주택 공급을 외치면서도 공급 촉진을 위한 법안 처리는 거부하고 있다”며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들을 원내지도부가 본회의에 올릴지 말지 고르는 촌극을 펼치며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회의 무산의 책임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에 있다”며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직무유기로 국가의 미래와 민생이 더 이상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관련 행사에 대해 국민의힘과 이진숙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회를 5·18 민주화운동 폄훼의 장으로 전락시키려는 천박하고 저열한 시도를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또 "공동주최 단체와 행사 참석자들은 학술 연구라는 이름에 기대 5·18을 근본부터 폄훼해온 사람들”이라며 “5·18은 군사독재세력이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사건으로, 진보와 보수를 떠나 일말의 인간성이라도 있다면 5·18을 폄훼하고 장난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에게 행사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는 동시에 행사 강행 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진숙 의원은 이제라도 행사를 취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만약 행사를 강행한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황 관장이 5·18 정신을 훼손하는 이번 행사 개최를 묵인한 것 아닌지 반드시 따져 묻겠다”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의장 대관 관련 규정도 더욱 엄격하게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도 이날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명분으로 5·18 역사 왜곡과 폄훼의 장을 열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마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수차례 공약했음에도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 세력을 국회로 불러들인 것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상식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을 향해서는 “엄중한 징계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 이 의원 제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이 의원에 대한 징계가 가능하도록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의 소중한 자산인 국회도서관을 역사 왜곡 행사의 무대로 내어준 국회도서관장을 즉각 해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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