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전국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3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만982건으로 전분기 13만6425건보다 3.3%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은 증가폭이 더 컸다.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은 79조8857억원으로 전분기 66조6453억원보다 19.9%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0.3%, 거래금액은 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거래 확대가 두드러졌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분기보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서울과 경기 두 곳뿐이었다.
서울의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2776건으로 전분기 1만6683건보다 36.5% 증가했다. 경기 역시 4만8489건으로 전분기 4만1439건보다 17.0% 늘었다.
반면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대전이 21.8%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세종 19.3%, 대구 19.0%, 제주 18.1%, 울산 16.7%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거래금액에서도 서울과 경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분기보다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 충북 등 3곳이었다.
서울의 거래금액은 28조2473억원으로 전분기 18조5570억원보다 52.2% 증가했다. 경기는 30조458억원으로 25.4% 늘었고, 충북은 1조2645억원으로 0.7% 증가했다.
반면 세종은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이 전분기보다 22.2% 감소했고 대전 22.1%, 대구 18.9%, 울산 17.1%, 부산 10.9% 등도 감소했다.
전국 전체 부동산 시장도 2분기 거래금액이 증가했다.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9만2092건으로 전분기보다 1.3% 늘었고, 매매거래금액은 129조5898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2.7%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2.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유형에서는 거래 흐름이 엇갈렸다. 오피스텔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0.7%, 7.7% 증가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량이 13.9%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67.7%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등 주거용 부동산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은 2분기 아파트 시장에서 서울과 경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서울과 경기에서만 증가했고, 거래금액도 서울·경기·충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