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92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의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수준으로 경영 체질 강화 효과가 가시화한 것”이라며 “1분기 1240% 증가에 이은 것으로 2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안정적 이익 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원가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기조가 실적으로 증명되면서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가 확인됐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담도 꾸준히 덜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원가율의 지속적 개선 흐름이다. 지난해 2분기 93.6%, 지난해 말 92.8%였던 원가율은 1분기 91.7%, 2분기 88.8%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누계 실적 역시 대폭 개선되며 매출액은 3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172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409억원) 대비 1319억원(323%) 급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및 개발사업 실적 호조가 전사적 이익 증대를 이끌었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1653억원) 대비 168억원 감소했다.
수익성과 더불어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말 186.7%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168.2%, 2분기 162.8%로 낮아졌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이익잉여금 증가로 자본총계가 지난해 말(3조1614억원) 대비 4536억 원 늘어난 3조6150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유동비율 역시 지난해 말 120%에서 149.8%로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840억 원 증가한 8209억원을 기록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PF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됐다. 2분기 기준 PF 우발채무는 2조4262억 원으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과 동대문점 등 대형 사업장의 잇따른 본 PF 전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약 7276억 원 감소했다.
PF 우발채무 관리를 위해 조성된 샬롯펀드 규모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2025년 리파이낸싱 당시 1조9000억원 규모였던 해당 펀드는 사업 추진 일정을 차질 없이 관리한 결과, 현재까지 7453억 원을 상환해 잔액이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롯데건설은 만기까지 약 3200억원을 추가로 상환해 펀드 잔액을 8000억원대로 낮추고, 이후에는 만기 연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전체 PF 우발채무를 2조2000억원대까지 감축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전사적 원가 관리 노력이 실질적 이익 창출로 이어지며 재무 정상화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