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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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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주당, 당 강령에 ‘12·3 빛의 혁명’·‘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명시 착수


 

더불어민주당이 12·3 내란 당시 시민들의 수호 움직임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하고, 이를 당 강령에 명시하는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당이 지향점을 ‘국민주권 민주주의’로 설정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도 강령에 대폭 반영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11일 제7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해당 개정안들을 상정했으며, 당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찬반 투표를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

 

송옥주 중앙위원회 부의장은 “이번 강령 개정안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가 비전을 명료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비전과 정책 방향에 맞춰 조율했다”며 “변화된 정세와 정책 환경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령 개정의 핵심은 민주당의 기존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최근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당의 기본 노선에 반영하는 데 있다.

 

강령 전문에는 ‘빛의 혁명’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들어간다.

 

민주당은 12·3 내란 당시 헌정체제를 지켜낸 시민들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이 지향하는 민주주의도 ‘국민주권 민주주의’로 명시한다.

 

경제·일자리·노동 분야에서는 혁신성장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조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향을 담았다.

 

청년 분야에서는 정책 수립 전 과정에 청년 참여를 보장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확대하는 등 청년 당사자성을 강화한다.

 

또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과학기술·교육혁신 비전도 포함했다. AI 기본사회 구축과 교육·인구·산업·균형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유동수 사무총장은 “이번 강령 개정안은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한 당의 굳건한 다짐”이라고 밝혔다.

 

당헌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전국당원대회 대의원의 형평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추천직 대의원을 공직·당직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 가운데서만 추천하도록 변경한다.

 

기존 당헌에서 혼재했던 ‘전략’과 ‘취약’ 등의 표현을 정리하고 각 단위의 심의를 거쳐 당무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전략지역을 결정하도록 절차도 명확히 한다.

 

‘1인 1표제’ 도입에 따른 후속 정비도 이뤄진다.

 

시·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의 투표 반영 비율과 관련한 당헌 문구를 수정하고, 시·도당위원장이 상무위원회나 운영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질한다.

 

이밖에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관련 조문을 정비하고 당내 ‘사회적경제위원회’ 명칭을 ‘사회연대경제위원회’로 변경한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에서 별도의 현장 표결을 하지 않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강령·당헌 개정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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