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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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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천서 음주 오토바이 사고...70대 행인 뇌사, 20대 운전자 도주 끝 검거

13일 발생한 사고...면허 정지 수치 음주 상태로 배달용 오토바이 몰다 사고
도주치상 혐의 불구속 수사...피해자 상태 따라 죄명 최종 결정 예정

 

부천에서 음주 상태로 배달용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행인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뜨린 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도주한 피의자를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20대)는 지난 13일 오전 4시 10분 무렵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배달용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길을 걷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그는 오토바이를 현장에 그대로 두고 달아났으며, 약 두 시간 반 뒤인 오전 6시 50분 무렵 사고 지점에서 400~500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당시 퇴근하던 지구대 경찰관이 사건 당시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다가 귀가 중 A씨를 발견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 이상~0.08% 미만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상태를 지켜보며 A씨에게 적용할 최종 죄명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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