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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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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정식 의장 “AI 시대 도서관, 민주주의 공론장 역할 더 중요”


 

조정식 국회의장은 AI 시대를 맞아 도서관이 정보 소통을 위한 '민주주의의 공론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보 격차를 줄이고 국민의 정보접근권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적 지원도 약속했다.

 

조 의장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전 세계 도서관 관계자들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고,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정보접근권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축사에서 부산과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인연도 소개하며,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라며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지식과 기록을 지켜냈던 부산에서 세계 도서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모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지식과 정보를 얻는 방식이 급변하고 있지만, 오히려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능력과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생성형 AI가 몇 초 만에 답을 내놓는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은 질문의 힘을 키우는 공간이자 다양한 생각과 정보가 만나 소통하는 민주주의의 공론장으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의장은 "지식에 대한 접근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라며 "도서관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공공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도 정보접근권 강화 등 필요한 입법을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서관이 AI 시대 지식정보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대한민국이 축적해 온 디지털 도서관의 경험과 기술을 더 많은 나라와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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