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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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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매일유업 공장, 저장탱크 청소 근로자 인명 사고...1명 사망, 1명 치료 중

밀폐공간서 산소 결핍·유해가스 가능성 조사...외상 흔적 없어 ‘질식’ 정황
경찰,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후 중대재해수사팀에 사건 이관 예정

 

경기 평택 매일유업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두 명이 저장탱크 내부 청소 작업 중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9일 오후 2시 58분 무렵,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공장 내 연유 저장탱크에서 일어났으며, 다른 직원이 탱크 안에서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은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의식을 되찾아 경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저장탱크는 높이 3.4m, 지름 1.9m 규모의 밀폐공간으로, 내부 환기가 쉽지 않은 구조로 설계됐다.

 

경찰은 두 근로자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며, 청소 과정에서 산소가 급격히 소모되거나 유해가스가 축적돼 질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한편 밀폐된 공간에서 찌꺼기 부패나 세척제 사용은 산소 결핍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당시 작업 내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숨진 근로자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 기초 조사를 마친 다음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관해 보다 정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상을 입은 근로자가 퇴원하는 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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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과거사·인권침해 국가배상금 6배 증액...국가배상금·교정시설 투자 확대
법무부가 새해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하며 내년도 총지출을 5조405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조7046억원보다 7010억원, 약 14.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를 중심으로 교도작업특별회계와 범죄피해자보호기금 등도 고르게 확대됐다. 특히 주요 과거사·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금이 대폭 증액되면서 전체 예산 증가를 견인했다. 법무부의 내년도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국가배상금 예산이다. 올해 1448억3500만원이었던 국가배상금은 내년 8400억원으로 약 5.8배 늘어난다. 증가액만 6951억6500만원에 달한다. 법무부는 과거사 및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국가 책임을 신속히 이행해 피해자의 권리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정시설 확충과 개선 예산도 크게 확대된다. 재소자 과밀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휴 수용동 환경 개선에 129억4500만원이 신규 편성됐으며, 교도소 작업장 신축 예산은 올해 30억9400만원에서 내년 65억74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민간투자 방식의 교정시설 확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비도 7억3500만원이 새로 배정됐다. 교정시설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