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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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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관학교 추진에 "미래전 대비 군 개혁’ vs ‘정치적 성급한 통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부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두고 정면으로 맞섰다.

 

민주당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핵심 과제라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일방적 추진이라며 국회 결의안까지 발의하며 반발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군사관학교 창설은 미래 전장에 부응하는 정예 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출발"이라며 "정치적 목적 운운하는 근거 없는 흔들기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드론, 사이버전, 우주전 등으로 전장의 양상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육·해·공군 중심의 장교 양성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모든 전장을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와 합동작전 능력을 갖춘 장교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국군사관학교 창설은 특정 집단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군 구조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핵심"이라며 "일부 군종과 특정 학맥 중심의 폐쇄적 구조가 군의 다양성과 합동작전 역량을 저해해 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군사 쿠데타의 역사를 성찰하고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장교를 양성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방개혁의 시대적 필요성을 외면한 채 '정치적 보복', '국방농단'이라는 정치공세만 반복하고 있다"며 "장병들의 헌신마저 왜곡하는 저열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재명 정부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 규탄 및 각 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장교 양성체계 마련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에는 국민의힘 34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36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육군사관학교를 군사 쿠데타와 연관 지으며 통합 필요성을 언급한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객관적 검증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정치적 목적에 따라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적 효과와 총사업비, 비용 대비 편익, 정책 결정 근거 등을 국민과 국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국군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는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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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과거사·인권침해 국가배상금 6배 증액...국가배상금·교정시설 투자 확대
법무부가 새해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하며 내년도 총지출을 5조405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조7046억원보다 7010억원, 약 14.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를 중심으로 교도작업특별회계와 범죄피해자보호기금 등도 고르게 확대됐다. 특히 주요 과거사·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금이 대폭 증액되면서 전체 예산 증가를 견인했다. 법무부의 내년도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국가배상금 예산이다. 올해 1448억3500만원이었던 국가배상금은 내년 8400억원으로 약 5.8배 늘어난다. 증가액만 6951억6500만원에 달한다. 법무부는 과거사 및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국가 책임을 신속히 이행해 피해자의 권리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정시설 확충과 개선 예산도 크게 확대된다. 재소자 과밀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휴 수용동 환경 개선에 129억4500만원이 신규 편성됐으며, 교도소 작업장 신축 예산은 올해 30억9400만원에서 내년 65억74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민간투자 방식의 교정시설 확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비도 7억3500만원이 새로 배정됐다. 교정시설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