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청년 의원들이 주도한 당원 플랫폼 '모두의 민주'가 5일 국회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모두의 민주'는 김남준·모경종·전은수 의원 등이 창립을 주도한 기구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당원 활동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 기획위원인 김남준 의원은 환영사에서 "시민들의 참여는 선거철에만 국한되고 토론은 갈등으로 소비되며 좋은 아이디어는 흩어지기만 했다"며 "'모두의 민주'는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과 시민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배우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리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100만 명이 같은 생각을 하는 조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동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두의 민주'의 핵심 가치로 △사람을 키우는 인재 플랫폼 △생각을 연결하는 집단지성 플랫폼 △창작을 응원하는 콘텐츠 플랫폼 △참여가 문화가 되는 플랫폼 등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준비위원인 전은수 의원은 기존 당원 문화의 한계를 지적하며 온라인 중심의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에서 30명, 40명을 모아야 활동으로 인정받는 문화로는 육아를 하는 2030 여성들에게 정치를 권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사업으로 정치 의제별 수평 소통망인 '나노 커뮤니티', 주간 AI 정치 브리핑,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창작자 네트워크 구축,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의성 씨도 창립준비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청년 직장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청년 세대의 현실과 정치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창립식에는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한민수·박선원·서미화 후보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당대표 후보 가운데서는 송영길 후보가 현장을 찾아 축사를 했고, 김민석 후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와 젊은이들이 만나는 공간이 '모두의 민주'가 지향하는 바"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새로운 정치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으나 행사 직전 불참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막판에 불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