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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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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폭염 대응에 드론 띄워…논밭 작업자 실시간 확인해 행동요령 안내

정은경 장관, 충남 아산 찾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상황 점검
AI 영상분석·확성기 활용해 농작업자 휴식 유도…경로당 냉방·식사 지원도 확인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논밭에서 작업 중인 농업인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정은경 장관이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드론을 활용한 폭염 대응 현장과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구령1리 경로당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아산시청에서 개편된 폭염특보체계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 현황과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폭염 대응 방안,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의 냉방 및 식사 지원 현황을 보고받았다. 지역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배방읍 구령1리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현장을 점검했다. 아산시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카메라와 확성기를 탑재한 드론을 운용해 넓은 논밭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작업자를 확인하고 있다. 야외 작업자가 발견되면 드론 방송을 통해 실내 이동과 휴식을 권고하고, 필요하면 현장 대응 인력과 연계해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 장관이 직접 녹음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음성이 드론 확성기를 통해 송출됐다. 안내방송에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응수칙이 담겼다.

 

정 장관은 이후 구령1리 경로당을 찾아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아산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는 폭염 피해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드론 등 새로운 수단과 기술 혁신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여름이 끝날 때까지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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