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TX와 SRT 통합 후 코레일과 에스알(SR)의 재무 부담 확대와 조직 통합의 어려움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 통합 공사의 재무와 조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일 설명자료를 통해 "고속철도 통합은 차량과 좌석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민 편익과 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실시한 교차·중련 운행 시범사업은 기존 운행계획을 유지한 상태에서 일부 열차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오는 9월부터 적용되는 통합 운행계획과는 대상과 산정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서울축 KTX-1 차량의 유연한 배치와 시·종착역 조정, 운행 간격 및 차량 배치 최적화 등을 통해 주말 기준 하루 최대 1만7000여 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차량과 선로 용량이 확충되면 좌석 공급과 통합 공사의 재무 개선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이후 신규 고속열차 31편성이 도입되고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돼 재무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통합 이후에도 좌석 공급과 운송수입, 비용 절감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 편익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조직 통합과 관련해서는 노사정 협의를 거쳐 통합 초기에는 에스알(SR)의 조직 특성을 고려한 한시적 안정화 조직을 운영하고, 임금 및 직급체계는 노사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기관은 통합 이후에도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통합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