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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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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민성장펀드 1~7월 16.3조 승인…저리대출·인프라에 집중

LG디스플레이 1조3천역원·테크윙 500억원 승인


 

국민성장펀드가 올해 1~7월 총 16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당초 연간 지원 목표인 30조원의 절반을 넘긴 규모로, 인프라투융자와 저리대출을 중심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기술 설비투자와 테크윙의 HBM 전용 테스트장비 생산시설 확충 등 2건에 대한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의 1~7월 누적 승인 규모는 16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총 승인 건수는 24건이다.

 

누적 승인액을 유형별로 보면 인프라투융자가 6조87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승인액의 상당 부분을 인프라 분야에 배정한 셈이다. 이어 저리대출이 5조56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직접투자는 2조5000억원, 간접투자는 1조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1~7월 지원 목표액은 총 30조원으로 설정됐다. 세부 목표는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투융자 10조원, 저리대출 10조원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직접투자는 목표액의 약 83%, 인프라투융자는 약 69%, 저리대출은 약 56%가 승인됐다. 반면 간접투자는 1조3700억원으로 목표액 7조원 대비 상대적으로 승인 규모가 작았다.

 

국민성장펀드는 현재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방산,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자금을 지원했다. 직접투자 부문에서는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 등 AI·반도체 기업과 리가켐바이오 등이 포함됐으며, 인프라투융자에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국가AI컴퓨팅센터, 데이터센터, 영양 육상풍력 등 사업에 자금이 투입됐다.

 

저리대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네이버 AI,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LS전선 인프라,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의 설비·사업 투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7월 승인 대상에는 샘씨엔에스, 후성, 심텍, 테크윙 등 반도체 관련 기업도 포함됐다.

 

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1~7월 누적 승인액 가운데 지방 비중은 42.4%로 집계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지역 소재 기업과 지방 인프라 사업에도 자금을 배분하며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LG디스플레이 지원액은 1조3000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에서 약 3조원 규모의 OLED 신기술 고도화 설비투자를 추진하며,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통해 장기·저리대출을 지원한다.

 

테크윙에는 500억원이 지원된다. 충남 천안에 HBM 전용 테스트장비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투자 규모는 916억원이다.

 

국민성장펀드의 이번 두 건을 포함한 누적 승인액은 16조3000억원이며, 연간 지원 목표 30조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54.3% 수준이다. 앞으로 남은 목표액은 13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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