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 중이다. 2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559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10.84%가 빠진 데 이어 이날도 종가 6023.66 대비 7%대 하락했다. 코스닥도 662대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도 약 4개월 만에 5000조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 총합은 4723조1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4365조6010억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354조1640억원, 3조3660억원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5000조원을 밑돈 건 지난 4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1월 2일 사상 처음 4000조원을 돌파했으며, 한 달 만인 2월 3일 5000조원을 넘었다.
이후 이란 전쟁 영향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 2개월여 만인 지난 4월 27일 역대 처음 6000조원을 넘어섰고, 이후 8거래일 만인 5월 11일 7000조원마저 돌파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7997조까지 치솟으며 8000조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 등에 주가가 하락 곡선을 그리자 덩달아 시총도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이에 이달 2일 7000조원을 내준 데 이어, 20일에는 6000조원 아래로 밀려났으며, 이날엔 5000조원마저 내줬다.
이달 들어서만 국내 증시 시총은 200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처럼 급격히 시총이 감소한 것은 최근 연이틀 국내 증시가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급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