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5.6℃
  • 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6.7℃
  • 흐림대구 23.7℃
  • 울산 22.9℃
  • 흐림광주 26.4℃
  • 부산 23.2℃
  • 구름많음고창 28.9℃
  • 구름많음제주 30.7℃
  • 흐림강화 25.4℃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7.0℃
  • 흐림경주시 23.3℃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2026년 08월 17일 월요일

메뉴

방송·미디어


오픈AI, 미국 지역 언론에 800만 달러 추가 투자...AI 기반 지역저널리즘 혁신 가속

비영리 지역뉴스 지원 프로그램 ‘제품 및 AI 스튜디오’ 확대...100여 커뮤니티 확장
AI 기술로 인한 잇따른 저작권 소송 속, 지역 언론과의 파트너십·기술 지원 강화 추세


 

미국의 오픈AI(OpenAI)가 미국 비영리 지역 언론 생태계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저널리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미국 비영리 지역언론 지원 단체인 ‘아메리칸 저널리즘 프로젝트(AJP)’에 향후 2년간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7350만원)의 추가 자금과 300만 달러(한화 약 43억6410만원) 상당의 기술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총 8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지원은 2023년 체결된 초기 협약의 연장선으로, 당시 오픈AI는 AJP에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45억4700만원)를 투입해 ‘제품 및 AI 스튜디오(Product & AI Studio)’를 출범시키며 지역 뉴스룸의 AI 도입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해왔다.


톰 루빈(Tom Rubin) 오픈AI 지적재산권·콘텐츠부문 책임자는 이번 투자가 “상업적 필요가 아닌 사명 중심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뉴스룸이 AI를 활용해 더 나은 정보 전달과 운영 효율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오픈AI의 사회적 책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38개 주의 50여 개 지역 뉴스 기관 중 31곳이 직접 지원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기금 모금 자동화, 기부자 관리, 데이터 분석, 번역, 시민정보 도구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제품과 워크플로우가 구축됐다.


사라베스 버먼(Sarabeth Berman) AJP CEO는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뉴스룸에 직접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챗GPT 기업용 제품군에 대한 접근성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먼 CEO는 “AI 도입은 리더십의 과제”라며, 언론사가 기술을 저널리즘 품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통합할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JP는 향후 스튜디오를 개별 뉴스룸의 실험 단계를 넘어, 비영리 지역 언론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와 재사용 가능한 도구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오픈AI의 지역 언론 지원은 이번 사례에만이 아니다. 2024년에는 렌페스트 저널리즘 연구소와 협력해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 시애틀 타임스 등 주요 지역 언론사에 보조금과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세계신문협회(WAN-IFRA) 소속 뉴스룸에도 AI 교육과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언론계 전반의 기술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다만 오픈AI의 적극적인 언론 지원 행보는 저작권 논란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알덴 글로벌 캐피털 산하 신문사들이 제기한 소송에 이어, 최근에는 400여 지역·독립 신문사를 보유한 언론사 연합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저작물 학습 금지 명령을 청구했다.

 

이들은 두 회사가 챗GPT와 코파일럿을 훈련시키기 위해 수십만 건의 저작권 기사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지역 뉴스룸의 역할이 기술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오픈AI와 AJP의 협력은 지역 저널리즘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오픈AI의 이번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와 인프라로 확장된다면, 비영리 지역 언론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