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빛의 혁명'의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제헌절을 계기로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오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 공포를 통해 대한민국이 주권 국가임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이 국민주권의 원칙이 지난 78년 동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나침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에 맞서 국민 스스로 주권을 지켜온 치열한 역사였다"며, "민주주의는 한 번 쟁취했다고 해서 영원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용기, 연대로 끊임없이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확인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2024년 12월 3일 한밤중에 선포되었던 비상계엄 사태가 이를 일깨워 준 계기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오늘날에도 되풀이될 수 있는 현실임을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은 '빛의 혁명'을 통해 헌법에 새겨진 국민주권 정신이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 세상에 증명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이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를 통해 '빛의 혁명'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날의 의미와 정신이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달된 감사장도 공개했다.
감사장에는 "한겨울 아스팔트 위에서 은박 담요 한 장을 서로 나누며 밤을 지새운 시민들, 혹시 모를 추가 계엄에 대비해 국회 앞을 지킨 청년들, 농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남태령으로 달려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수많은 국민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