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잠정 연기했던 올해 여름철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사내 내부망을 통해 애초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2026 서머 e프리퀀시'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스타벅스는 공지문에서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부 체계 정비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프리퀀시 마케팅·이벤트는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행사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진행해 왔다.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구매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아이템이 매번 완판되며 스타벅스의 상징적인 프로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e-프리퀀시는 연중 주목도가 가장 높은 대표 마케팅 행사"라며 "이를 고려할 때 행사를 전면 취소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5월 '탱크 데이' 등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으로 전 영업점 하루 휴업이라는 전례 없는 조치를 단행했다. 대신 전 임직원이 역사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하지 않은 만큼 매출에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배재고 야구부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 사태로 논란이 재점화하며 여론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