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KTX 역사 15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역사 내 음식점 위생관리 강화와 식중독 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청량리·광명·수원·영등포, 천안아산·대전·서대전·오송, 부산·동대구·경주·포항·울산·익산·강릉역 등 15개 KTX 역사다. 서울역과 용산역은 이미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식품안심구역은 위생 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을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이러한 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입점한 시설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여름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KTX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여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지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역에서 열린 지정 기념식에서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연간 9,200만 명이 이용하는 KTX는 국민의 일상과 여행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교통시설"이라며 "식품안심구역 확대를 통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정은 한국철도공사와 코레일유통, 식약처가 함께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구역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사장은 "KTX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모든 식음료 매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과 관광객 모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김 차장은 부산역 내 식품안심업소를 방문해 지정 현판을 전달하고 업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적정 보관온도 준수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와 보관온도 준수, 조리도구 구분 사용, 충분한 가열조리, 세척·소독 등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인 '손보구가세'와 식품안심업소 제도를 홍보했다.
식품안심업소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우리동네 음식점' 서비스를 통해 업소명과 업종, 주소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업소와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확대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