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당원주권 정당 강화와 중단 없는 개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전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직 민심과 당심만 믿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더 강하고 유능한 당원주권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전광석화와 같은 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선 출마 대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며 "당을 공명정대하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재임 기간 중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추진, 법왜곡죄 도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대법관 증원,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사법·언론개혁을 이뤄냈으며, 수석최고위원으로서 검찰독재 정권의 야당 탄압에 맞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주권 강화를 위해 1인 1표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수하고 정착시켜 당내 계파를 해체하는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당대표가 되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한 의견을 전 당원 투표로 물어 합당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에 선출될 경우 추진할 10대 구상도 발표했다.
우선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정책, 권역별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당내 특별위원회를 강화하고 ‘메가프로젝트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내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를 활성화해 단절된 남북 간 소통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범민주진보 진영의 통합과 연대를 위해 필요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대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며 "당내에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지지 세력의 통합을 도모하고, 당내 조롱이나 혐오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천제도 관련해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경선을 강화하되,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신진 인사에게도 경선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호남 지역에서는 신진 인사의 진입을 확대하는 개혁 공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총선 인재 영입은 외부 인사와 당내 발탁 인사를 각각 50%씩 선발하고, 남녀 비율도 5대 5로 맞추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대를 대표하는 남녀 청년 비례대표 후보를 당원 참여 방식으로 선발해 당선 가능권에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당원의 알 권리 강화를 위해 의원총회를 실시간 생중계하고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분기별로 당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주요 정책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20∼30세대위원회’와 ‘40∼50세대위원회’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온라인상의 반민주적·반인권적 혐오 표현에 대응하기 위한 당내 상설기구인 가칭 ‘사이버 클린 대책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와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지속 운영하고 광주에 5·18 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도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강릉과 목포를 잇는 강호축 완성 등 지방선거 공약을 점검하는 공약실천단을 구성하고, 지방의원 정책 지원과 기초의원 의정비 현실화, 원외 지역위원회에 대한 중앙당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중 네거티브, 불법 자금, 캠프 사무실이 없는 '3무(無) 클린 선거'를 약속했다.
그는 "민생과 개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지킬 수 있도록 당원들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