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셀트리온이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2%, 77.3%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조2441억원과 영업이익 4007억원도 각각 4.5%, 7.3%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33.1%로 전년 동기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이번 호실적의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등 신규 품목의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56.6%에서 올해 2분기 63.0%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와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셀트리온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회사가 제시한 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만큼 하반기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적응증 확대와 해외 출시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키마는 유럽에서 궤양성대장염 적응증 추가를 앞두고 있으며, 옴리클로와 아이덴젤트는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제품군의 매출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도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힌다. 미국을 중심으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가 진행되고 있고,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면서 2030년 바이오시밀러 타깃 시장은 2026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직접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산업 환경 변화의 수혜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품목의 적응증 확대와 미국 출시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