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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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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약품 생산·수출 사상 최대…바이오시밀러·CDMO가 성장 견인

수출 첫 100억달러 돌파, 무역수지도 역대 최대 흑자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수출 73% 차지하며 성장 주도


 

국내 의약품 산업이 지난해 생산과 수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수요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가 맞물리면서 의약품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2025년 의약품 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이 33조8466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31조7054억원으로 전년 대비 0.03% 늘었다.

 

의약품 생산 증가세는 완제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견인했다.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29조5028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고, 전문의약품은 25조5206억원으로 5.3% 늘며 각각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완제의약품은 전체 생산의 87.2%, 전문의약품은 완제의약품의 86.5%를 차지했다.

 

수출 실적도 사상 최고였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104억38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4%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89억3219만달러로 5.9% 늘어 무역수지는 15억581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41.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생산 상위 업체들의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연간 생산액 1조원 이상 업체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 4곳으로 전년보다 한 곳 늘었다.

 

이들 4개사의 생산액은 6조7906억원으로 전체 생산의 20.1%를 차지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생산액 3조225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연간 생산 3조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은 생산과 수출 모두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7조214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고, 수출은 76억4000만달러로 17.5% 늘어 전체 의약품 수출의 73%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와 국내 CDMO 경쟁력 강화가 수출 증가의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생산액은 2조5650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급증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도 4조1890억원으로 14.2% 증가하며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59.7%를 차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도 미용·안티에이징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생산액이 17.2% 증가한 7849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 바이오의약품 수출에서는 미국이 17억1000만달러로 2년 연속 최대 수출국을 유지했다. 스위스는 CDMO 계약 확대 영향으로 수출이 173% 증가한 1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네덜란드도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등에 힘입어 217.3% 늘어난 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수입은 세마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수요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입은 28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특히 세마글루티드 계열 제품 수입액은 5억5084만달러로 530.7% 급증했으며, 비만치료제 '위고비' 수입은 약 10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와 CDMO 수주 증가가 맞물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수출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비만치료제와 항암제 등 고가 바이오의약품 수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출 경쟁력 확대와 함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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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에 어업계 우려 확산...황종우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방안 검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지원 축소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어업인 단체와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12일 부산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PTPP 가입이 국내 수산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충분히 우려하고 있으며, 어업인 단체와 다각도로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CPTPP 가입에 따른 수산업 피해 규모 산정의 적정성과 수산보조금 축소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유지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CPTPP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를 두고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이익은 연관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까지 포함해 확대 산정한 반면, 농수산업과 임업의 피해는 직접적인 영향만 반영해 축소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별 경제적 효과가 균형 있게 분석됐는지 재검토하고,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황 장관은 "관련 부분도 현재 전문가를 통해 연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