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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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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경제, 외부 충격 속에서도 회복력 강해...OECD “고령화·지역 격차 대응 시급”

경제보고서서 OECD, 성장률 회복 전망과 함께 재정·교육·지역 정책 개혁 주문
고령화 재정 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지적...“지속성장, 지금이 제도개혁 분기점”


 

한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국내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왔다는 내용의 국제기구의 평가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공개한 ‘2026 한국경제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국내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한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경제 격차 해소 △고령화로 인한 재정 압박 대응 △교육·평생학습 투자 확대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소비 회복, 재정 지원,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0%에서 올해 2.6%로 소폭 상승하고, 내년에는 1.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충격의 영향으로 지난해 2.1%에서 올해 2.6%로 오르지만, 내년에는 2.2%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특히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출 증가가 한국 재정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공 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재정 제도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일률적 법인세율 도입 △재산세를 거래 기반에서 보유 기반으로 전환 △탄소 가격 인상 △간접세 및 담배·주류 세금 강화 등 포괄적 세제 개혁을 제안했다.

 

OECD는 이러한 조치가 성장 저해 효과를 최소화하면서도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교육과 평생 학습을 통한 인적 자본 강화가 생산성 향상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한국 교육이 대학 입시 중심의 고난도 시험 구조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공무원·자격증 중심 직업군에서도 비판적 사고와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과 후 돌봄의 질을 높여 가계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고등교육 단계에서는 등록금 인상과 공공 지원 확대를 병행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규직 고용 확대와 연공서열 중심 임금 구조 개선 역시 더 나은 일자리 매칭과 기술 투자 촉진을 위한 과제로 꼽혔다.

 



보고서는 서울 수도권으로의 일자리·서비스 집중이 심화되면서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정책 설계와 더 강력한 지역 균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는 지역 허브에 대한 타깃 투자로 대도시 외 지역에서도 매력적인 거주·근무 환경 등 정주여건을 조성할 수 있으며, 지역 대학 강화, 공공 서비스 접근성 확대, 주거 정책 개선 등이 청년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력 강화와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 확대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OECD는 “한국이 이미 높은 회복력을 갖춘 경제 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령화·지역 격차·교육 구조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장기 성장 잠재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이 생산성 성장을 유지하고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이 제도 개혁과 투자 확대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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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에 어업계 우려 확산...황종우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방안 검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지원 축소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어업인 단체와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12일 부산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PTPP 가입이 국내 수산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충분히 우려하고 있으며, 어업인 단체와 다각도로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CPTPP 가입에 따른 수산업 피해 규모 산정의 적정성과 수산보조금 축소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유지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CPTPP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를 두고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이익은 연관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까지 포함해 확대 산정한 반면, 농수산업과 임업의 피해는 직접적인 영향만 반영해 축소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별 경제적 효과가 균형 있게 분석됐는지 재검토하고,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황 장관은 "관련 부분도 현재 전문가를 통해 연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