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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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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안보


앤트로픽, 차세대 AI ‘페이블5·미토스5’ 공개...성능·안전성 모두 ‘업’

초고성능 페이블5와 기관 전용 미토스5, 활용 목적 따라 차별화된 전략
사이버보안·연구·엔지니어링 분야서 업계 판도 흔드는 성능 입증


 

앤트로픽(Anthropic)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미토스(Mythos)’ 계열의 두 가지 모델을 공식 공개했다.

 

10일 공개된 모델은 일반 사용자용 ‘클로드 페이블5(Claude Fable 5)’와 보안 특화 버전 ‘클로드 미토스5(Claude Mythos 5)’ 두 가지다. 두 모델은 같은 기반 모델을 공유하지만, 활용 목적과 안전장치 수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페이블5는 지금까지 공개된 어떤 클로드 모델보다도 높은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지식 기반 분석, 컴퓨터 비전,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성능을 기록했으며, 특히 작업이 길고 복잡할수록 경쟁 모델 대비 우월한 결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미국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는 페이블5가 5000만 줄 규모의 코드베이스에서 기존에 두 달 이상 걸리던 작업을 하루 만에 처리했다고 밝혔다. 금융분석기업 IMC도 사실 검색, 개념 추론, 근본 원인 분석 등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페이블5는 강력한 성능만큼이나 악용 위험도 커지면서, 앤트로픽은 페이블5에 보수적인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사이버 보안, 생물학, 화학 등 민감 분야의 질의가 감지되면 상위 모델이 아닌 한 단계 아래 모델인 ‘오퍼스4.8’이 자동으로 응답하도록 설계했다.

 

앤트로픽은 “세션의 5% 미만에서만 차단이 발생한다”며 향후 오탐을 줄이기 위한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토스5는 특정한 제한이 거의 없는 버전으로, 미국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검증된 기관에 우선 제공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참여 기관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접근 권한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토스5는 사이버보안 평가 ‘익스플로잇벤치(ExploitBench)’에서 78%를 기록해 34%를 얻은 GPT-5.5를 크게 앞섰고, 박사급 문제 해결 능력(HLE), 터미널 환경 코딩 능력 등에서도 성능이 최고 수준으로 나왔다.


두 모델은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0달러로 제공되며, 이는 기존 미토스 프리뷰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페이블5는 즉시 사용 가능하며, 22일까지 기존 유료 구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앤트로픽은 서버 용량이 충분해지면 다시 기존 구독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앤트로픽은 “페이블5와 미토스5는 사이버 방어, 생명과학 연구 등에서 이미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고급 AI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AI 성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공개는 산업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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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천억 긴급 확보…정치권, MBK 책임 경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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