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8000선을 회복하며 장 마감했다. 전날 74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8.18%)포인트 오른 8096.93으로 마감했다. 10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닥도 56.42(6.19%)포인트 오른 967.81로 하락폭을 만회하며 턱밑까지 밀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의 집중 매수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6152억원, 외국인이 1조9806억원을 순배도한 반면 기관은 2조498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매도가 집중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를 재회복했고 특히 SK하이닉스는 15% 급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55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1514.20원으로 내렸다. 이는 정부가 연일 환율 관리를 강화한다는 메시지를 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문지성 재정경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가 현재의 시장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시장 동향과 주요 거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질서를 훼손하거나 환율의 일방향 쏠림을 조장하는 투기적 거래 및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