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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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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보·개혁신당 “투표지 부족 사태에 ‘부정선거 음모론’ 편승” 강력 규탄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비화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진보당은 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편승해 사태를 왜곡시키는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도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는 정당한 분노라면서도, 현장에 사전투표 부정 음모론·성조기 프락치 몰이가 스며드는 것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공당의 대표(장동혁)라는 자가 극우 음모론자들과 합세해 그릇된 여론을 선동하는 행태를 계속 이어간다면, 국민의힘은 극우 정당으로 전락해 소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실투표관리로 인해 선거 결과가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면서 “선거소청 제도 등을 활용해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투표소에 대한 재투표 추진도 검토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는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초당적으로 힘 모으고, 정부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서둘러야 한다”며 “견제받지 않는 무능한 조직으로 전락한 선관위에 대한 대수술 방안도 지체없이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자는 분명히 가려져야 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의 직무유기가 발생한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전 처음 집회와 시위에 자발적으로 나선 분들은 ‘내 표가 사라졌다’는 대의명분 하나로 거리에 나오셨을 것”이라면서 “전한길 씨, 모스 탄 씨 같은 분들이 끼어드는 순간, 참정권 회복이라는 정당한 명분은 확장성을 잃고, 생전 처음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선 분들의 진정성까지 함께 의심 받는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신속하게 지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국정조사는 신속히 진행하되, 책임자를 끝까지 가리기 위한 특검은 불가피하다며, 이 사안에서는 무엇을 밝히느냐 못지않게, '누가' 밝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분노는 제도 개혁으로, 음모론은 단호한 거부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를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분열의 늪으로 끌려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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