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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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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소산업 속도전…중국 현장서 해법 찾는다

국토부, 베이징·내몽골 방문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점검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 뒷받침…AI 수소시티 조성 지원책 마련

 

정부가 새만금을 수소·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수소시장인 중국의 선도 사례를 직접 점검하며 투자 현실화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출장단을 구성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내몽골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출장단은 중국 현지 기업과 수소산업 현장을 찾아 생산·이송·저장·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수소 인프라 구축 현황과 정책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체결한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협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보다. 정부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태양광 기반 수전해 플랜트 구축과 AI 수소시티 조성이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새만금 수전해 시설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배관망과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 지역 내 수요처로 공급된다. 수소충전소는 물론 항만·물류장비와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5대 수소 시범도시군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육성하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평가받는다. 국토부는 이러한 선도 사례를 분석해 새만금의 지리적·산업적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출장단은 첫 일정으로 베이징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를 방문한다. 이곳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결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 사례다. 출장단은 수소연료전지 핵심장치인 스택의 기술 수준과 내구성을 점검하고, 세계적 규모의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과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내몽골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찾아 풍력·태양광 발전과 수전해 설비의 연계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 구축 사례를 확인해 새만금 사업에 적용 가능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만금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선도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가용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해 새만금 투자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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