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 알짜배기 중에서도 한강변 핵심지인 신반포19·25차와 압구정5구역의 시공사가 정해졌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3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반포19·25차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개최된 신반포19·25차 투표에서 삼성물산은 총 238표를 얻어 159표를 얻은 포스코이앤씨를 재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부담 최소화를 위해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이주비 LTV 100% △HUG 보증수수료 '제로' △대출 없이 입주 시 분담금만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을 실행한다. 분양가상한제 규제 대상이라는 한계 극복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추진한다.
일루체라는 반포 최고 높이 180m 49층 랜드마크 타워가 될 전망이다.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 533세대에 영구 한강 조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공사비 약 44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은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는 현대건설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599표를 얻어 득표율은 과반이 넘은 58.9%를 기록했다.
압구정5구역의 단지명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로 정해졌다.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39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한강 조망 'NEW BEYOND'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 세대가 넓고 막힘없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ZERO WALL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 △17m 하이 필로티 △3m 우물 천장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관은 글로벌 건축 그룹 RSHP와 협업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결합한 하이테크 설계 철학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고급 아파트에 어울리는 커뮤니티 ‘더 커넥트 2400’은 지하 1층 커뮤니티부터 지상 산책로, 한강변 보행 브릿지까지 약 2400m 규모의 동선을 하나로 연결해 단지 전체를 끊김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공사비 1조4960억원을 추가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사업 총 6개 구역 중 3곳을 석권하게 됐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 수주했으며 올해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을 연달아 수주했다.
올해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누주 수주액 8조1434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에서 확보한 금액은 약 9조8000억원(2구역 2조7488억원·3구역 5조5610억원·5구역 1조4960억원)에 이른다.


































